윤석열대통령이 취임을 앞두고 관저를 옮기는 과정에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육군참모총장공관에 역술인 <천공>이 방문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국방부는 <민간인의 공관 출입기록이 없다>고 밝혔지만, 실제 민간인 출입기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국회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배진교정의당의원은 대통령관저이전을 추진하던 지난해 3월10~20일 육군참모총장공관과 국방부안 육군서울사무소에 출입한 민간인기록을 공개했다. 그는 <민간인이 출입한 기록이 있는데도 이종섭전국방부장관과 신범철전국방부차관은 지난해 국회에 출석해 <육군참모총장공관과 서울사무소의…
언론단체들, 검찰의 기자압수수색에 일제히 규탄성명
검찰이 윤석열대통령에 대한 검증기사를 보도한 언론인에게 명예훼손혐의를 적용해 압수수색에 나서자.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단체는 이를 언론탄압으로 규정하고 일제히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검찰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후보의 검사시절 부산저축은행부실수사의혹을 제기한 경향신문 전·현직기자 2명,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전직기자 1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중이다. 26일 기자협회는 성명을 내고 <여론조작이라는 명목을 앞세워 이를 취재하고 보도했던 기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것은 권력의 입맛에…
윤석열 10.29참사1주기추모대회 불참 … 〈민주당이 주도하는 정치집회〉 판단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0.29참사1주기시민추모대회에 윤석열대통령이 불참입장을 정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당초 대통령실은 윤대통령의 참석을 검토했지만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순수한 추모행사가 아닌,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정치집회>라는 판단때문에 생각을 바꿨다는 것이다. 여권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10.29참사시민추모대회에 윤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고, 윤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참석을 건의할 계획이었다. 앞서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지난 18일 용산대통령실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이명박근혜〉 총선앞두고 공개행보에 시동
이명박, 박근혜가 총선을 앞두고 공개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명박은 25일 4대강보걷기행사에 참석했고, 박근혜는 26일 박정희추도식에 참석해 여당지도부와 만날 예정이다. 박정희추도식을 주관하는 민족중흥회에 따르면 박근혜는 이날 추도식에서 김기현국민의힘대표 등 지도부, 2012년 박근혜<대통령>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인요한혁신위원장과 한자리에서 모인다. 총선이 6개월도 남지않은 시점에서 이뤄지는 보수진영의 회동인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총선을 앞두고 여권인사들의 상당수는 박근혜의 강한 보수색채가 윤석열의 약점을…
이재명 〈윤석열 〈말따행따〉정치 끝내자〉
25일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 윤석열대통령을 향해 <앞에서는 국민의 뜻을 위한다면서 뒤에서는 국민 갈라치기하고 이념전쟁을 선동하는 <말따행따(말따로행동따로)> 정치도 이제 끝내자>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이상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한 뒤 <오늘은 독도의 날이자 홍범도장군 순국 80주기>,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다시는 주권상실의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짐해야 할 오늘, 선열들을 뵐 면목없이 죄송한 마음만 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지지율 2주연속하락 … 32.5%
23일 윤석열대통령지지율이 2주연속 하락해 32.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18세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10월3주차)를 보면 윤대통령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2.5%로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1.5%p 떨어졌다. 지지율은 2주연속 하락했다. 2주전 공개된 같은 조사(10월1주차)에서 37.7%를 기록한 뒤 10월2주차 34.0%, 10월3주차 32.5%를 나타냈다. 윤대통령 국정수행부정평가는 64.1%로 전주대비 1.9%p 올라 2주째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광주항쟁희생자유족 51명 정신적손배 승소
1980년 5월광주항쟁당시 희생자들의 유족이 정신적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했다. 22일 광주지법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5.18사망자 유족 51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측에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희생자 1인당 각 2억원의 위자료를 상속유족에게 나눠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여기에는 1980년 5월20~21일 계엄군의 총격 등으로 사망한 희생자, 23일 화순으로 향하는 소형버스를 타고 가다 계엄군의 무차별총격에 사망한 희생자, 27일 전남도청을 지키다 숨진 희생자들의…
촛불행동, 전국집중촛불대행진특별호소문 발표
21일 촛불행동은 전국집중촛불대행진특별호소문 <범국민항쟁으로 윤석열을 탄핵하고 민주와 평화를 지키자>를 발표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특별 호소문 범국민 항쟁으로 윤석열을 탄핵하고 민주와 평화를 지키자 오늘 우리는 항일독립투쟁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자랑스러운 촛불항쟁의 역사를 이어 받아, 모두 함께 뜨거운 마음으로 나섰습니다. 윤석열 친일매국 검찰독재 정권을 하루속히 끝장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총집결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 검찰 독재…
〈더이상 참을 수 없다, 윤석열정권퇴진 민중총궐기에 나서자!〉 민중총궐기전국대행진 시작
제주부터서울까지윤석열정권퇴진을위한노동자,민중전국대행진(민중총궐기전국대행진)이 20일 오전 제주도 관덕정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간 전국의 주요도시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민중총궐기전국대행진은 11월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정권 퇴진 민중총궐기>의 대중적 참가와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이들은 16개광역시·도를 거쳐 11월10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더이상 참을수 없다, 윤석열정권퇴진 민중총궐기에 나서자!> 제목의 기자회견성명에서 민중총궐기대행진은 <윤석열정권 1년6개월만에 한국사회는 수십년전 독재정권시절로 후퇴했다>, <모든 반동과 위기의 근원은 윤석열대통령>이라고 성토했다….
서이초교사추모관련 전국교장 38명 고발돼 … 교사보호 적극 나서야
서이초등학교교사를 추모하는 지난달 4일 <공교육 멈춤의 날>과 관련해 전국에서 교장 38명이 고발됐다고 조희연서울시교육감이 밝혔다. 조교육감은 20일 오후 국회교육위원회가 연 수도권지역 시·도교육청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교육 멈춤의 날을 둘러싸고 재량휴업 등의 갈등이 있을 때 전국적으로 38명의 교장이 고발돼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교사 A씨가 9월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집단연가와 집단행동을 추진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