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민중항쟁 34주년이 된 6월10일은 이른 폭염에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날이었다. 코리아반도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성주 소성리에서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올해 12차에 해당하는 전쟁같은 대경찰투쟁을 벌였다. 사드반입의 육로통행확보를 위해 경찰병력이 1100여명 동원됐기 때문이다. 소성리주민들과 연대자들은 <6.10항쟁의 기억이 청와대에, 여의도에 있다고 하는데 우리의 주권과 민주적권리는 경찰병력에 유린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소성리가 사드저지투쟁으로 최소한의 인간적 권리마저 잃은지는 5년이 됐다. 경찰개혁신문은 6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