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체포영장집행저지혐의 김성훈경호차장과 이광우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3차례 반려한 데 대해 경찰이 서울고등검찰청에 영장심의를 신청했다. 경찰청국가수사본부비상계엄특별수사단은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협의하여 김 차장과 이본부장에 대해 서울고등검찰청에 구속영장심의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영장심의는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검사가 법원에 청구하지 않고 기각했을 때, 관할고등검찰청에서 검찰의 처분이 적정했는지 심사하는 제도다. 앞서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3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번번이 반려해 논란이…
이진우 〈윤석열, 화내고 소리지르며 문 부수라 했다〉
이진우전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전특수전사령관, 여인형전방첩사령관 등 12.3비상계엄수행자들은 모두 윤석열과 김용현전국방부장관을 체포지시자로 지목했다. 이들이 밝힌 당시 계엄 관련 진술은 시간이 갈수록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진우는 최근까지도 내란공범으로 기소된 자신의 상황 때문에 공개적인 발언을 회피해왔으나 수사를 받으며 했던 발언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24일 경향신문취재를 종합하면 이진우는 지난해 12월 군검찰에서 계엄선포이후 윤대통령으로부터 총4차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진우는 윤석열이 두번째 통화에서…
이재명, 민주당 〈중도보수〉역할 재확인
이재명민주당대표가 23일 SNS에 민주당의 중도보수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글을 올리며 당정체성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중도정당>이라며 <진보와 보수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상대적>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같은 자리에 서 있어도 상황이 변하면 오른쪽이 왼쪽이 될수도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보수를 참칭하던 수구정당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광훈을 끌어안고 극우본색을 드러내며, 겉치레보수역할마저 버리고 극우범죄정당의 길로 떠났다>고 비난했다. 이대표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박선원 〈〈홍장원메모〉를 자신과 연결시키려는 정보원 공작〉
국가정보원정무직출신 박선원민주당의원이 21일 국가정보원이 <홍장원메모>를 자신과 연결하려는 공작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이날 국회비상계엄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4차청문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지금 <홍장원메모>를 내가 썼다고 하는데 글 자체가 전혀 다르다>며 자신과 홍전차장의 필적을 비교한 사진을 띄워 설명했다. 이어 홍전차장의 후임인 오호룡정보원1차장과 정보원간부2명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이 세 사람이 홍전차장과 민주당, 저를 연결시켜 내란공작을 하려는 긴급공작지시가 내려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보원은 언론공지에서…
명태균녹취 또 공개 〈이준석에 홍준표 복당시키라고 해〉
민주당이 명태균이 2021년 홍준표대구시장(당시 무소속의원)의 국민의힘복당에 자신이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녹취파일을 21일 공개했다. 명태균은 2021년 국민의힘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당대표후보 이준석개혁신당의원에게 자신이 홍시장의 복당을 요청했고 이의원이 이를 수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파일에는 명태균이 2021년 10월 지인과의 통화에서 <그때 이준석을 데리고 가니까 나보고 (홍시장이) 조금 나가 있으라 했다>며 <그래서 내가 <준석아, 너가 당대표…
김문수 〈윤석열복귀 바람직〉 망언
김문수고용노동부장관은 21일 여권내에서 조기대선과 관련한 플랜B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질문에 <윤석열대통령이 돌아오셔서 국정이 빠른 시간내에 안정을 찾고 정상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망언했다. 윤석열이 탄핵심판기각으로 복귀하면 2차계엄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윤대통령이 계엄 한번 선포하고 저렇게 감옥 가서 고생하고 있다. 고생한 분이 나와서 계엄한다? 그것은 아닐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의 최종변론기일을 지정한 데…
지지율하락 국민의힘내부 〈극우화 못 벗어나면 대선 필패〉
윤석열탄핵심판최종변론기일이 오는 25일로 잡히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탄핵대비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도층의 여권지지가 눈에 띄게 하락하면서 내부비상이 걸렸다. 권성동국민의힘원내대표는 2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탄핵심판 관련 언급을 아예 안했다. 다른 지도부도 마찬가지였다. 당내부적으로는 오는 5월 조기대선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윤석열과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정례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34%)과 더불어민주당(40%)의 지지율격차가 더 벌어졌다. 1주전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9%, 민주당은 38%였다. <정권교체>는 53%,…
전한길 〈윤석열암살〉설 유포 … 〈국민혁명〉 망발
한국사강사 전한길이 <윤석열암살>설을 유포하고 헌법재판소를 향해 <국민혁명>을 망발하고 나섰다. 전한길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VON 김미영대표가 민주당플랜D 윤통(윤석열)암살가능성 언급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탄핵심판이 기각될 확률이 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조기대선은 윤석열을 암살하는 방법 말고는 없다는 요지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오늘 윤대통령께서 제9차변론 위해 구치소에서 헌재까지 오셨다가 재판에 참석지 않고 다시 구치(소)로 돌아가셨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라며 <대통령이 직접…
박찬대 〈비상계엄에 김건희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박찬대민주당원내대표는 김건희와 조태용국가정보원장이 12·3비상계엄선포 전날과 당일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12·3비상계엄에 김건희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가 조원장에게 왜) 하필 비상계엄선포 전날 문자를 2통이나 보냈는지, 그 내용은 무엇인지 투명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원장이 <김여사와의 문자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계엄메모를 기억하지 못한다던 최상목대행의 답변과 비슷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상원수첩〉 … 〈좌파 구속·사형〉
13일 한겨레가 확보한 70쪽짜리 <노상원수첩>에는 <경찰, 방첩, 헌병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좌파들(수뇌부) 신속한 재판(구속)>을 획책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수본은 <6개월~1년정도> 운영하고 <검사, 판사>로 구성한다는 대목도 담겼다. 이 부분에는 <중앙지검활용>이라는 문구도 함께 적혀있다. 수첩에는 <특별수사>와 <재판소>로 수집대상이 <사형·무기형>을 받도록 한다는 내용도 등장한다. 특수본으로 <좌파>를 구속하고 계엄시 재판을 관할하는 군사법원을 통해 사형과 무기형 등을 선고해 영구 격리시키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