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한 경찰간부가 술을 마시고 운전해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창경찰서 소속 간부A씨는 지난24일 오후9시쯤 함양에서 술을 마시고 안의면으로 운전하던 도중 차량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피해차량 운전자가 112에 신고하면서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상태였다. 사건 다음날인 지난 25일 이문수경남경찰청장은 도내 경찰서장을 창원에 있는 본청으로 소집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청장은 코로나19와…
코로나19 재확산에 경찰합숙교육 강행 … <내로남불> 비판 쏟아져
코로나19 4차유행으로 전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국의 경찰 수십명이 참여하는 합숙교육이 강행돼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수사연수원관계자는 <연수원은 전문 수사기법을 교육하는 기관이라 필수적으로 실습이 따라붙는 과정들이 있다>며 <그런 과정은 실습 때문에 입교해서 교육을 진행할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도권에서 하는 교육이 아닌 데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비수도권 확진자의 비중이 늘고…
당진 송전철탑건설현장 집단연행 규탄 기자회견 열려
19일 당진 신평면 송전철탑건설현장에서 대규모 연행사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벌어졌다. 이날 열린 <여성농민 인권 유린 문재인 경찰 규탄대회 및 기자회견>에는 당진시농민회와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였다. 이들은 연행 과정에서 웃옷이 말려 올라가 여성 농민의 신체 일부가 노출됐을 뿐만 아니라, 벼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막아선 농민들을 수갑까지 채워 연행한 사실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당시 연행된 여성주민 A씨는 <나를 끌어내려는 경찰들은 동네…
당진 송전철탑건설 막아선 주민들 연행 … 경찰 과잉진압 논란
지난 12일 당진 송전철탑건설현장에서 주민들이 대규모로 연행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북당진-신탕정 간 345kv 송전선로 구간 중 신평면 신당리의 끝자락에 위치한 33번 철탑의 공사가 진행됐다. 공사과정에서 한전 측은 논의 벼를 밟으며 공사를 진행했고 이에 분노한 일부 주민들이 포클레인을 온몸으로 막아섰다. 경찰은 이들을 업무집행방해로 무더기 연행했다. 앞서 주민들은 <철새들의 낙원이자 청정지역 우강의 보물인 삽교호 소들섬의 환경을 지켜야…
사건무마대가로 거액금품 요구한 경찰관 중형선고
사건무마를 대가로 사건관계인에게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경찰관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15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이영호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현직경찰관 A씨에 징역7년에 벌금1억원을 선고했다. 함께 범행한 전직경찰관 B씨에게는 징역5년에 벌금1억원을 선고하고 1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 특정사건관계인들을 식당 등에서 여러차례 만나 사건무마 명목으로 1억원상당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벼랑끝 몰린 자영업자들 … 1인차량시위 강행했지만 경찰강경대응에 무산
수도권거리두기4단계에 반발한 자영업자들이 1인차량시위를 강행했다. 이들은 벼랑끝으로 내모는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를 철폐하고, 형평성 있는 거리두기를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경찰은 야간차량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경하게 대응에 나섰고, 결국 대규모 행진은 무산됐다. 이날 오전부터 경찰은 서강대교남단사거리를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시위차량 검문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부터 불법대응은 허락할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이날 심야차량시위를 불법시위로 규정하고…
경찰, 사드기지물자반입공사 막아서는 주민에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협박
15일 경북성주군초전면소성리 사드기지에 국방부와 주남미군이 물품과 공사자재반입을 재개했다. 기지 안으로는 자재와 물품을 실은 차 10여대가 들어갔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경찰은 마을회관앞 도로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며 저항하는 주민들과 시민단체회원들을 폭력적으로 밀어냈다. 그 과정에서 주민1명은 쓰러져 구급차로 이송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평소와 다르게 <질서유지선>이라는 것을 치고 마을회관밖으로 나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모두 현행범처리하겠다는 협박을 일삼았다. 그러면서 주민과…
경찰, 소녀상정치테러 막아나선 청년학생에 <이게 정치테러냐> 친일극우 두둔
서울 종로구 구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위치한 소녀상에서 친일극우세력의 정치테러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대응은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13일에는 극우성향의 남성2명이 소녀상 인근을 맴돌며 소란을 피웠으나 현장에 근무중이던 경찰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오히려 극우들의 활동을 보장했으며, 항의하는 반일행동회원에게 언성을 높이며 극우를 비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일행동에 따르면 소란을 피운 남성들은 지난해 6월이후 지속적으로 소녀상을 찾아와 소녀상철거를 주장하고…
민주노총, 7.3노동자대회 탄압한 경찰 강력규탄
1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가 강원경찰청앞에서 7·3 전국노동자대회에 강경대응한 경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강원본부는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기본권조차 부정하는 노동법개정을 요구하며 모인 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에 눈 감고 귀 닫고 입 다물며 나온 정부의 답이 특별수사본부 설치와 엄정대응>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실제 코로나19 야외감염율은 0.1% 미만이라는 전문가와 연구자들의 발표에 근거해 실외스포츠관람과 야외콘서트 등이 허용되고 있는데 야외집회시위만 불허하는 것은 하반기 민주노총의…
미대사관앞 일인시위에 경찰 폭력탄압 계속돼 … <손목과 손가락 꺾고 불법채증>
민중민주당(민중당)에 따르면 경찰은 매일 미대사관앞에서 평화적으로 일인시위를 진행하는 시위자를 폭력적으로 이격하고 있다. 경찰은 매번 <비엔나협정 위반>, <동행자(촬영자)가 있어 순수한 일인시위로 보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매일같이 시위자를 불법채증하고 미대사관 반대편 KT건물까지 이격했다. 한편 그 과정에서 경찰의 폭력이 심각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9일 경찰은 시위자 한명에 5~6명을 동원해 손목과 손가락을 꺾어 시위자가 들고 있던 구호피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