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찰국가수사본부특별수사단이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가 진입을 또다시 막으면서 불발됐다. 특수단은 언론공지를 통해 경호처는 압수수색진행협조여부를 검토후 내일 알려주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수사단은 이날 10시20분경부터 8시간 가까운 대치끝에 18시에 철수했다. 경호처는 공무상·군사상 비밀을 이유로 청사진입을 거부했다. 압수수색은 경호처서버에 저장된 조지호경찰청장의 비화폰통신기록 확보가 목적이었다. 3일 비상계엄때 조지호는 당시 윤석열대통령과 비화폰으로 6차례 통화했다. 비화폰은 경호처가 지급·관리한다.
민주노총 총파업 일시해제 … 헌재탄핵촉구·국민의힘해체 투쟁준비
16일 민주노총이 윤석열탄핵소추안이 가결됨에 따라 총파업을 일시 해제했다. 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은 조합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총파업해제를 알리면서 권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파괴될 때마다 투쟁한 노동자와 시민이 이번에도 민주주의를 구했다며 윤석열직무정지로 결국 민주주의가, 노동자와 시민이, 민주노총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의 투쟁은 헌법재판소가 탄핵결정을 내리도록 촉구하는 투쟁을 중심으로, 국민의힘해체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양극화사회해결을 위한 사회대개혁투쟁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4일…
헌재, 윤석열탄핵심판 27일 시작 … 〈〈6인체제〉로 심리·변론 가능〉
16일, 윤석열탄핵심판사건을 접수한 헌법재판소가 오는 27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겠다고 밝혔다. 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탄핵심판에 앞서 양측의 주장과 증거, 쟁점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증거조사 등을 관장하고 준비절차를 담당하는 수명재판관으로는 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이 지정됐다. 이재판관은 문재인전대통령이 지명했고, 정재판관은 윤석열이 지명했다. 각각 진보·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헌재는 윤석열탄핵심판사건의 주심재판관에 정형식재판관을 배당했다. 전자배당시스템을 통해 무작위추첨되는 주심재판관은 탄핵여부를 논의하고 표결하는 평의절차를 주도하고 결정문초안을…
윤석열측, 〈탄핵정지가능〉변수 헌재법51조 주목
14일 윤석열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해 헌법재판소의 인용·기각여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친윤계와 윤석열측에서는 헌법51조 주장을 꺼내들고 있다. 헌법재판소법 51조에 따르면 <탄핵심판절차가 진행중일 때 같은 사유, 동일한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중일 때는 탄핵심판절차를 정지할수도 있다>는 규정이 있다. 결국 임의규정이기 때문에, 재판부가 판단을 해서 탄핵심판도 하고 있지만 <동일한 사유가 형사소송중>이라고 하면 결론이 달라질 가능성 등 여러가지를 판단해서 탄핵심판절차를 잠시 정지하고…
김용현, 계엄포고령에 〈전국민야간통금〉포함 검토
비상계엄주도 김용현전국방부장관(구속)이 전국민야간통행금지방안을 검토했다. 16일 언론들에 따르면 김용현은 윤석열에게 보고했던 계엄사령부1호포고령초안에 구체적인 시간을 정하지 않은 채 <야간통행을 금지한다>는 조항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은 박정희사망 다음날인 1979년 10월27일에 발령된 포고문 등을 참고했는데, 여기에 <야간통행금지는 22:00부터 익일04:00까지로 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야간통행금지는 1982년 1월 폐지됐다. 다만 지난3일 발령된 포고령에는 야간통금조항이 빠졌다. 김용현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서울고검장)조사에서 윤대통령이 야간통금항목은 삭제하라고…
김병주 〈〈한동훈암살조〉 사실일수도 … 미 정보 흘러나와〉
김병주민주당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한동훈국민의힘대표를 사살하려 했다>는 정보를 미국측이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예비역육군대장출신 김의원은 16일 한 CBS라디오에서 진행자가 <지난13일 김어준씨가 국회에서 <한동훈 암살조가 떴다>고 한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냐>고 묻자 저는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피력했다. 사실 지금 미국쪽에서 많은 정보들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마 지금도 미국은 대통령실을 다 도청하고 있을…
한동훈사퇴 … 국민의힘 줄줄이 사퇴
16일 한동훈국민의힘대표가 당대표직에서 사퇴하자 국민의힘간부들이 줄줄이 사퇴했다. 한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더이상 당대표로서의 정상적인 임무수행이 불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또 (윤석열) 탄핵(가결)으로 마음아프신 우리 (국민의힘)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한대표는 13일 국회 윤석열탄핵소추안가결뒤 친윤계로부터 거센 사퇴압박을 받아왔다. 친한계 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을 포함해 선출직최고위원5명은 탄핵안가결직후 모두 사퇴했다. 이후 서범수사무총장은 한동훈대표사퇴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유와…
윤석열, 검찰 불출석
15일 검찰 비상계엄특별수사본부는 윤석열에 출석 통보했다. 현재 윤석열은 형법상 내란·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된 피의자다. 검찰은 윤석열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내란의 정점에서 지휘를 했다고 보고 있다. 윤석열은 변호사선임 등 이유로 불출석했다. 검찰은 재차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윤석열은 대검찰청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검사출신 김홍일전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해 친분있는 법조인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2일 대국민담화에서 윤석열은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권행사는…
미군정찰기, 계엄이후 이례적 〈한국〉상공 정찰비행
비상계엄사건이후 미<한> 군당국이 대조선정보감시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최근 주<한>미군에 배치된 U-2S 고공정찰기가 이례적으로 후방지역으로 내려가 대한해협인근 동남해상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복수의 항공기추적사이트에 따르면 주<한>미군 U-2S정찰기는 8~9일 경기 평택의 오산기지에서 이륙해 대전·대구·부산을 거쳐 대한해협과 일본인근 동남해상까지 내려가 정찰비행을 했다. 그간 U-2S의 대조선정찰은 대부분 군사분계선(MDL)을 따라서 동서전방지역상공에서 이뤄져 온 점에서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주<한>미군은 U-2S정찰기의 대조선정찰횟수를 평소보다…
김건희의혹다큐영화 〈퍼스트레이디〉 1만관객 돌파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의혹과 명태균과의 국정농단의혹 등을 다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박스오피스(동원관객수) 8위를 기록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누리집에 따르면 지난12일 개봉한 <퍼스트레이디>는 개봉일 하루동안 4822명의 관객을 모은 데 이어 전날엔 593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전체8위를 차지했다. 개봉전 관객수(2226명)를 포함해 전날까지 누적관객수는 1만2982명으로 집계됐다. 이 영화는 김건희의 명품가방수수사건을 비롯해 양평고속도로노선변경논란, 민간인국정개입의혹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다. 윤석열당선이전에 이미 불거진 문제였던 학력과 경력위조, 논문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