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윤석열대통령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2·3조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양곡관리법개정안>, <간호법개정안>에 이어 취임후 3번째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원청업체 등으로 확대하고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일부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방송3법은 공영방송에 대한 정치권 입김을 줄이고자 KBS, MBC, EBS 이사를 늘리고 이사 추천 권한을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등 외부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지난달 9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이동관 탄핵소추안 처리전 사퇴 … 검사탄핵안만 국회통과
더불어민주당이 1일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를 추진했지만 이위원장의 사퇴로 무산됐다. 손준성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은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손·이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각각 재석 180명중 찬성 175명, 반대 2명, 기권 1명, 무효 2명 및 재석 180명 중 찬성 174명, 반대 3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의결했다.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과반(150명)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전두환 유해 파주안장계획 … 지역시민단체 반발
전두환의 유해가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에 안장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겨레하나 파주지회, 민족문제연구소 고양 파주지부, 민주노총 고양 파주지부 등 파주지역 11개시민단체는 30일 오후 파주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 그 어디에도 학살자 전두환이 편히 잠들게 할 곳은 없다>고 반대했다. 전두환의 유해는 아직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임시보관중이다. 유족들은 파주 장산리에 안장하기 위해 사유지 매입…
더불어민주당, 이동관 등 3명 탄핵소추안 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30일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손준성·이정섭검사 등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본회의에 보고됐다. 민주당은 1일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이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수적 우위를 앞세워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국민의힘은 30일과 1일 본회의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처리를 위해 열리는 것이라며 본회의 소집에 반대했지만 김진표국회의장과 민주당은 본회의 개의를 강행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 윤석열 〈전부 저의 부족〉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선정투표에서 부산은 고작 29표를 획득, 119표를 쓸어담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윤석열대통령은 부산 유치 불발과 관련해 <엑스포 유치를 총지휘하고 책임을 지는 대통령으로서 우리 부산시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 여러분에게 실망시켜 드린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예고에 없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 김건희의 고가 명품가방선물의혹 해명요구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가 윤석열정부 출범후 고가의 명품가방을 선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요구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유튜브채널에서 지난해 9월13일 김건희 여사가 최모 씨로부터 고가의 명품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하며 당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며 <김여사는 최씨로부터 고가의 명품가방을 선물 받았나. 받았다면 돌려주었나 아니면 지금도 소장하고 있나. 대통령실의 입장은 무엇인지 밝히라>고 밝혔다. 또 <주장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이낙연 〈윤석열정부는 민주화이후 최악, 민주당은 참담〉
이낙연전더불어민주당대표가 윤석열정부에 대해 민주화이후 최악의 정부라고, 민주당에 대해서는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이전대표는 28일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윤석열대통령은 준비와 경험이 부족한 상태로 국정을 맡았다. 국정비전이나 국가경영역량이 보이지 않고 과거를 헤집는 일만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잠재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졌지만 윤정부가 철지난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며 특히 <이태원참사, 태풍피해 확대, 잼버리파행을 못막은 <무위무능의 정부>를 만들었다>고 거듭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윤대통령, 다음주초 내각·대통령실 개편 착수
미·영·프랑스 등 외교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대통령이 다음주초 내각과 대통령실인사개편에 돌입할 전망이다. 윤석열정부 출범후 최대 규모의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윤대통령은 지난 26일 국가정보원수뇌부를 전면 경질한 것을 시작으로 인적 쇄신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예산처리시한인 4일과 5일 본격적인 개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수석급 상당수가 교체된다. 이관섭국정기획수석외 총선출마가 예상되는 김은혜홍보수석, 강승규시민사회수석, 안상훈사회수석 등과…
더불어민주당 〈KBS, 윤석열브이로그로 전락〉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테러리스트>박민사장이 KBS를 철저히 파괴하고 있다>며 박민사장을 향해 <<KBS>를 용산의 <YBS>로 바꾸려는 무도한 횡포를 당장 멈추라>고 경고했다. 최민석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최근 KBS보도는 윤석열대통령 동정뉴스가 가장 먼저 등장하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땡윤뉴스>를 넘어 대통령의 일기장 수준의 <윤석열브이로그>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더해 <심지어 국가행정전산망이 마비됐던 지난 17일에도 KBS는 톱뉴스로 윤석열대통령의 APEC정상회담 참석을 전했다>, <<KBS>를 윤석열대통령의 <YBS>로 바꾸려는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박민사장의 검은 속셈을 국민께선 똑똑히 알고 계신다>며 <공영방송을 장악해 국민들의 눈을 가리려는 행태가 국민을 더욱 화나게 하고 있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KBS는 지상파, 종편 등 주요 방송사들보다 영국을 국빈으로 방문한 윤석열대통령 공식환영행사 주요내용을 가장 많은 시간 할애해 보도했다. KBS <뉴스9>은 <윤석열대통령 영국국빈방문 공식환영식>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앵커와 기자 대담을 통해 윤대통령이 받는 <의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미디어오늘은 <박장범 <뉴스9>앵커가 <국제사회에서 가장 화려한 의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시작된 대담은 공식환영식영상을 5분여간 보여주면서 윤대통령과 김건희여사 등이 어떤 의전을 받고 있는지 설명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50분가량의 전체 메인뉴스에서 5분35초는 상당히 긴 시간>이라며 <YTN이나 연합뉴스TV 등 하루종일 뉴스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보도전문채널이 아닌 경우, 메인뉴스프로그램에서 홍보성으로 비칠수 있는 현장설명에 오랜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짚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21일 성명에서 <최근 KBS보도는 어느 때보다 많은 조롱을 받고 있다. 매일 톱뉴스가 얼마나 이상했는지 입방아에 오를 지경>이라며 <보도국에서 오늘도 땀을 흐리며 묵묵히 일하고 있는 기자들은 무슨 잘못으로 그런 조롱을 당해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일주일치 뉴스만 봐도 낙하산 박민사장과 보도본부수뇌부들은 KBS보도에 대해 편파성, 정파성 운운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탄핵범국민운동본부 발족 … 〈국회는 윤석열 탄핵에 나서라〉
18일 오후 국회정문앞에서 촛불행동, 민생경제연구소 등을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열린민주당, 국민주권창준위, 사회민주당창준위 등 진보정당들이 모여 윤석열탄핵범국민운동본부가 발족했다. 윤석열탄핵범국민운동본부 발족식과 겸해서 <윤석열대통령 탄핵촉구> 집회가 개최됐다. 주최측은 <21대국회는 윤석열대통령탄핵안을 즉시 발휘해 자신에게 부여된 헌법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1대국회에 대한 촉구문을 통해 <윤석열탄핵은 여당 야당이 각자의 정치적 셈법을 적용할 대상이 아니다, 총선을 앞두고 이해득실을 따져 판단할 대상도 아니>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