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절도신고에 경찰, 〈술먹어 출동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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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절도신고에 경찰, 〈술먹어 출동할수 없다〉

카드절도용의신고를 받은 경찰이 음주중이니 출동할수 없다며 직접 용의자를 따라가라 답변해 논란이 일고있다.

2일 한강둔치에서 30여만원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 대학생A씨는 한 편의점에서 카드결제문제가 날아오자 바로 강남경찰서에 신고했으나 이틀이 지나도 경찰에서는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

이에 강력팀에 전화를 걸었으나 경찰은 CCTV를 확보해놓고도 <범인이 노숙자같아 못잡을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애초에 어떻게든 잡겠다는 의지가 안보였다>며 직접 편의점을 찾아 한시간을 수색한끝에 범인을 잡았다고 밝혔다.

A씨가 곧바로 담당경찰에 전화했으나 경찰은 <술을 먹어서 오지 못한다. 112에 신고하지 마라. 신고하면 내가 출동해야 한다. 자전거로 범인을 쳐서 잡고 있어라.>는 황당한 답변을 늘어놓았다.

담당경찰은 인터뷰에서 <제사를 지내 가족들과 술을 먹었다. 112에 신고하지 말라고 한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강남경찰서는 언론보도로 논란이 일고난후에야 해당경찰관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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