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아들살해혐의에 최종무죄판결을 받은 고유정의 두번째남편이자 의붓아들친부가 당시수사를 담당한 경찰에 대한 감찰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늦어도 10일 고씨의 의붓아들살해사건수사와 관련된 진정서를 제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부실수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대법원이 무죄판결을 내리자 <초기 청주상당경찰서의 잘못된 판단으로 죽은 사람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사건이 됐다>며 <경찰이 고씨의 거짓진술을 믿고 수사를 진행한것이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이 초기부터 고유정을 유력한 용의자로 염두하고 사건에 사용된 물품을 확보했으면 혐의를 신속하게 입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경찰의 부실수사를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