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112 살해위협신고 늦장출동한 경찰 .. 신고 여성 결국 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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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112 살해위협신고 늦장출동한 경찰 .. 신고 여성 결국 살해돼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도 광명시의 주택가에서 A씨가 <흉기로 위협받고있다. 살려달라>며 112에 신고했다.

A씨의 신고는 범인인 B씨가 잠시 담배를 피우러 집을 비운 사이 이뤄졌지만 경찰은 신고 장소를 헤매다 50분이나 지나서 범행 장소를 찾았다.

B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신고한 A씨는이미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상태였다.

CCTV에는 현장 출동한 경찰이 코드제로가 발동된 상황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뒷짐을 지며 천천히 걸어 장소를 배회한 모습이 담겼다. 피해자가 급박한 상황에 있었음에도 경찰의 태도가 적절하지 않았으며 심각한 늦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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