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건강보험고객센터 투쟁 참가자 50여명을 상대로 소환장을 보내 압박하는 등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경찰은 공단 본사앞 야외에서 거리를 두고 하는 1인시위조차 경고 방송과 채증을 하며 위협하는 등 건보고객센터 노동자들의 시위를 일일이 폭력적으로 막아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8일 더불어민주당앞에서 정부·여당의 책임을 묻는 건보고객센터 노동자들을 폭력적으로 이격하고 그 과정에서 한 노동자의 사지를 들고 내동댕이 치는 심각한 폭력을 자행했다.
7월1일부터 3주간 진행된 파업투쟁을 담당한 박준선 공공운수노조 조직쟁의부실장에 대해서는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조측은 범죄자 이재용은 가석방으로 사면하고 정당한 투쟁을 한 노동운동활동가는 범죄자 취급한다며 방역실패책임을 노동자들에 전가하고 투쟁을 억누르려 하는 공권력을 강력히 규탄했다.
한편 탄압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고객센터 노동자들은 <직접고용>쟁취를 위한 시위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시위참가자들은 <15년을 참아왔다. 우리는 전화받는 기계가 아니다!>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