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이 경찰의 구속 시도를 비판하며 10월총파업 준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13일 서울에서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 등을 주도한 혐의로 양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실을 모두 인정했음에도 무조건 구속수사를 하겠다는 상황이 부당하다고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위원장은 예정대로 10월 20일 110만명의 전조합원 참여를 목표로 한 총파업을 강행할 방침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투쟁도, 대화도 준비돼 있다고 말한 바와 같이 총파업 투쟁준비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영장실질심사에 출두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이번 투쟁은 19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가장 규모있는 노동자투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