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잇단 폭행사건 연루 … 경찰간부 행인 폭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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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잇단 폭행사건 연루 … 경찰간부 행인 폭행 등

현직 경찰간부가 술에 취해 거리에서 행인과 말싸움을 벌이다 주먹을 휘두르며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23일 새벽2시 양주시의 한 길가에서 만취한 남성이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행범 체포해 확인한 결과 강북서 소속 A경위로 밝혀진 것이다.

A경위는 체포된 이후에도 지구대에서 소동을 피우며 조사에 제대로 임하지 않았다.

경찰의 폭행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근 한 현직 경찰은 모텔에서 술을 마시다 20대 여성을 폭행해 입건됐다.

당시 해당 순경은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난 여성과 모텔로 이동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폭행으로 얼굴 등을 다쳐 119 구급대에게 현장 응급조치를 받았다.

한편 제주의 한 경찰간부는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식당회식중 옆테이블의 손님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잇따른 폭행사건에 경찰조직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신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신경도 안 쓰는가. 책임감, 의무감, 자부심 같은 건 없는 것이냐.>, <이런 경찰에 수사권을 맡길수 있겠는가>, <새벽에 모르는 시민을 주먹질 폭행하는 경찰은 경찰이 아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면직처분하라.>, <시민 의식이 일반 시민보다 떨어지는 경찰>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2021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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