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여성직원 3명 중 1명은 성희롱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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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여성직원 3명 중 1명은 성희롱경험

경찰 여성직원 3명 중 1명이 직장 내 성희롱피해경험이 있고 그 중 75%의 피해자가 참고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은주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2020년 성희롱고충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내 성희롱피해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12.1%, 여성직원의 경우 35%에 달한다고 밝혔다.

성희롱 유형을 보면 외모에 대한 평가나 성적비유, 음담패설 및 성적농담, 회식에서 술을 따르거나 옆에 앉도록 하는 행위 순으로 많았고 이외에 성적 요구를 전제로 이익을 제안하는 행위와 성적 관계를 요구하는 행위도 다수 있었다. 피해발생장소는 대부분 사무실이었으며, 성희롱가해자 다수는 상급자라는 답변이 많았다.

이은주의원은 <경찰청은 2018년 성평등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성평등한 조직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태조사결과 조직내 성평등가치제고는 크게 향상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금까지의 정책보다 더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2021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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