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가정보원 전직 원장·차장 등 100여명의 전직 직원들이 윤석열지지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윤석열후보를지지하는국가정보원전직직원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에서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시국선언에는 권영해전국가안전기획부부장을 비롯해 이상연·이종찬·김승규전정보원장, 전옥현·남주홍·오정소·박정도·염돈재·한기범·김남수전차장, 대공수사국전직총괄담당관, 전직감찰처고위간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문재인정권이 적폐청산의 구실아래 국가정보기관을 형해화시키는 데 앞장섰다>며 <국가안보위기를 극복하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한다는 윤석열후보의 안보공약을 신뢰한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국가정보원법의 즉각적 폐기, 국가보안법 존속, 정보원기능회복을 위한 적극적 노력 등 반민주적 내용이 담긴 3가지 요구사항을 내놨다.
시국선언을 마치고 참석자들은 <정권교체>, <윤석열대통령> 등을 연호하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을 더욱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