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예정된 민주노총집회, 농민대회에 대해 경찰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경찰은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집결단계부터 차단·해산하고 관련자를 엄중처벌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관계자는 <검문소를 설치해 도심진입을 차단하고 경력을 동원해 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원칙대로 대비·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와 상관없이 서울에서 윤석열차기정부가 추진할 노동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낼 것을 예고했다.
앞선 서울시와 경찰의 집회금지조치와 향후 대응과 관련해 민주노총은 11일 서울 통인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방역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막아서지 말라>며 <문재인정부와 서울시는 13일 결의대회에 대한 집회금지를 취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