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진행될 민주노총집회를 차단하려 경찰이 광화문일대에 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경찰은 광화문, 여의도일대 등 집결이 예상되는 모든 장소에 경력과 차량을 집중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수위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통의동인근에도 유동차벽을 설치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코로나19방역수준이 크게 완화했는데도 경찰이 방역을 근거로 집회·시위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펜스, 차벽 등을 설치하는 것은 집회·시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노총은 입장문을 내고 당초 계획대로 13일 오후 3시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새정부를 향해 노동자들 요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