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쇼패당의 충견은 반드시 청산된다
사설

파쇼패당의 충견은 반드시 청산된다

경찰의 윤석열에 대한 <심리경호>, 과잉충성이 도를 넘고 있다. 11일 경찰은 서초구청당직실에 연락해 윤석열의 출근길주변에 게시된 민주노총가로막을 철거하도록 지시했다. 가로막은 노조파괴의혹이 제기돼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SPC파리바게트를 규탄하는 내용이었다. 철거이유로 <미신고불법>을 들고 있으나 대통령취임축하가로막 등 다른 불법가로막은 그대로 둠으로써 윤석열의 <심기>를 거스를 것으로 판단되는 가로막만 선별해 철거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12일 서울행정법원은 경찰의 용산대통령집무실 100m집회금지방침을 뒤집었다. 법원은 집시법에 집회·시위를 금지하고 있는 대통령관저의 문구에 대한 해석에서 관저와 집무실을 구분하고 집무실앞에서는 집회·시위를 허용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경찰은 판결에 즉시 항고하고 집무실인근집회신고에 금지통고를 내면서 윤석열파쇼패당의 충견임을 또다시 드러냈다. 법집행기관중 하나인 경찰이 오직 윤석열을 위해 법원결정에 정면으로 맞서며 파쇼적 본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윤석열파쇼패당에 알아서 기는 경찰이 파쇼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미 역대파쇼권력의 행동대장노릇을 하며 불법적이며 야수적인 공안탄압을 감행해온 무리들이다. 이명박파쇼권력하에 용산참사·쌍용차파업진압과 박근혜파쇼권력하에 세월호유족폭력탄압·백남기농민죽음에서 보여진 경찰의 야수적이며 잔혹한 만행은 파쇼경찰이 얼마나 위험천만한지를 증시한다. <이명박근혜>파쇼권력하의 경찰만행이 결코 과거가 아니라는 것은 최근 통일애국세력에 대한 파쇼적 공안탄압을 통해 드러난다. 

친미호전광이자 반민주파쇼광이다. 윤석열은 <선제타격>, <대량응징보복>을 주창하고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의 재개와 <유시사 한반도 자위대개입>을 망발하며 희대의 호전광임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 윤석열이 법무부장관에 검언유착·검경유착의 대명사 한동훈을, 대통령실공직기강비서관에 <간첩조작사건>의 주범 이시원을 선임하며 파쇼화로 치닫고 있다. 윤석열취임직후 경찰의 <심리경호>, 과잉충성과 공안탄압은 파쇼권력과 함께 파쇼경찰의 난동이 재개됐음을 보여준다. 파쇼권력과 그 충견들이 분노한 민심에 의해 반드시 파멸된다는 것은 역사가 보여주는 진실이다. 머지않아 파쇼경찰은 윤석열패와 함께 청산된다.

2022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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