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결국 부활 … 다음달 2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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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결국 부활 … 다음달 2일 출범

31년만에 행정안전부내 <경찰국>이라는 이름의 경찰업무조직이 부활한다.

경찰국은 다음달 2일 출범할 예정이며, 경찰국 신설과 함께 행안부장관의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규칙도 제정된다.

15일 이상민행안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행안부내에 치안감을 부서장으로 하는 <경찰국>을 신설하고 소속청장지휘규칙을 제정하겠다고 공식발표했다.

신설되는 경찰국은 <경찰 관련 중요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임용제청>,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자치경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찰내부에선 반발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직협은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안부가) 경찰국을 신설하고 경찰청의 권한을 넘겨받겠다고 한다. 문제점을 알리고자 민주화의 성지인 명동성당에서 피켓시위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안부 장관은) 치안정감을 대폭 물갈이한 것이 <전 정권과 연관이 돼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등 편협한 정치적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경찰국 설치를 철회하고, 국가경찰위원회를 실질화하라>고 요구했다.

2022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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