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윤석열대통령과 김건희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시민언론 더탐사(옛 열린공감TV)대표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정천수전대표 등 6명을 공직선거법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혐의로 불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등은 윤대통령 본인과 김건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당시 열린공감TV를 수차례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김건희와 전직 차장검사와의 동거설, 김건희가 가명을 이용한 접대부로 일했다는 일명 <쥴리설> 등을 방송했다.
또 윤대통령의 아버지 윤기중연세대명예교수가 지난 2019년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씨의 누나이자, 천화동인3호이사인 김모씨에게 서울 연희동 주택을 팔았다며 뇌물의혹과 다운계약서작성의혹도 제기했다.
경찰은 증거확보를 위해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 시민언론 더탐사의 사무실과 채널의 전·현직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