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민대위)는 정부청사앞에서 <민족반역민생파탄 윤석열친미파쇼정부 즉각퇴진!>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정부의 무능과 미제국주의침략세력을 추종하는 민족반역성으로 인해 민생파탄이 최악에 최악으로 이르고 있으며 핵전쟁전야의 불안·공포가 지속되고 있다>며 <치열한 고민없이 자화자찬으로 민중의 화를 부르는 회의를 생중계하고 <윤석열차>에는 경고를, <막말>외교에 사과는 커녕 고소고발을 남발해 민중을 더욱 격분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애초에 민생에 관심이 없으니 민심을 읽지 못하는 것이다>라며 <민심은 민족의 자주와 민중을 주인으로 세우는 민주주의, 조국통일에 있다>, <민대위는 민중탄압·파쇼광란·전쟁광란에 발악하는 윤석열정부퇴진·국민의힘해체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은 구호 <민족반역·민생파탄 윤석열정부 즉각 퇴진하라!>, <친미친일반역무리 윤석열·국민의힘 청산하자!>, <민중탄압·파쇼부패 윤석열정부 즉각 퇴진하라!>, <윤석열·국민의힘 청산하고 민중민주새사회 앞당기자!>를 힘차게 외쳤다.
이석삼평화협정운동본부공동대표는 <맥아더동상을 지나가는데 중고등학생들이 사진을 찍으며 기념하는 모습을 보며 참담했다. 우리가 어려서 맥아더가 영웅이고 해방군이라고 배웠듯 지금 그 아이들도 맥아더가 우리를 구원한 해방자라고 배우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수 없었다.>며 <우리는 알아야 한다. 만악의 근원 미군이 이땅에서 떠나지 않는다면 평화도 자주도, 삶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이땅은 식민지 땅이다. 나라도 군대도 없다. 다 미제국주의의 군대일 뿐이다. 경제도 빼앗겼다. 우리가 미군을 추방해야 할 이유다.>라며 <미제국주의는 망해가고 있다. 미군이 물러난 이후에 우리는 민중이 세우는 정부를 반드시 수립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유병화국가보안법철폐거리행동회원은 <윤석열파쇼무리는 안보팔이를 통한 정권유지를 이어가고 있다>며 < 전범기에 충성맹세나 하고 연일 북을 자극하는 미일남<동맹>강화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민중의 삶이 편안할 복지정책은 하나없이 북풍몰이로 일관해 민중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중은 산업재해로 인한 노동자들의 죽음을 방치하는 윤석열파쇼무리를 인정할수 없다. 민중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갈망한다.>, <민중에게 불리한 악법인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미일남전쟁<동맹>을 해체하길 원한다. 이땅에서 미군은 영구히 떠나길 촉구한다. 북침전쟁연습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염성태조중동폐간을위한시민실천단단장은 <미제국주의는 유엔을 등에 업고 평화를 기만하며 세계곳곳에서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민중들을 살육하고 있다>며 <윤석열은 지금 미제와 일제의 앞잡이가 돼 총알받이노릇을 하고 있다. 일본이 우리를 36년간 피눈물 흘리게 했고 호시탐탐 침략하려 하는데 거기에 대고 아부떠는 윤석열무리를 용서할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힘차게 투쟁해서 윤석열무리를 청산하고 미군을 몰아내야 한다. 민중의 힘으로, 우리민족의 힘으로 자주통일을 이룩하자.>고 호소했다.
민대위대변인은 <반민중행보를 지켜보는 민중의 시선은 차가울수밖에 없다. 윤석열은 청와대졸속이전으로 백지수표를 남발했고, 각종 재난에서 수많은 인명피해를, 코로나위기에 실업자와 계약직,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양산해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사람답게 살고자 나온 민중의 자주적인 요구를 한데 모아 반영하고 있는것이 촛불집회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국민의힘무리가 대놓고 박정희를 참배하며 악폐무리임을 스스로 알렸다. 새마을운동이 윤석열의 정치비전이라는 망언에 이어 참배망동까지 벌여 역사의 반동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민중을 기만하는 현재의 정치체계를 깨고 수립된 민중민주정권은 민중항쟁으로 머지않은 미래에 실현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민족반역과 민생파탄의 윤석열친미파쇼정부는 즉각 퇴진하라!>를 낭독한 뒤 <연대투쟁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민대위성명]
민족반역과 민생파탄의 윤석열친미파쇼정부는 즉각 퇴진하라!
윤석열정부퇴진을 향한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 22일 <김건희특검·윤석열퇴진을 위한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에는 주최측 추산 약 40만명이 참석했다. 촛불행동 김민웅상임대표는 전날 대통령실이 촛불행진을 두고 <헌정질서를 흔드는 일>이라고 망발한 것을 겨냥해 <민주주의 파괴하는 자들이 감히 헌정질서를 입에 올리고 있다. 우리 촛불시민들이 바로 헌정질서>라고 일갈하며 윤석열정부퇴진을 촉구했다. 경찰은 이번 집회규모에 대한 예측에 실패하며 민심의 향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윤석열측은 <집회의 자유>보장을 입에 올리면서도 <불법행위에는 엄격히 대응>방침을 내세우며 사실상 퇴진집회에 대한 탄압을 예고하고 있다.
윤석열정부퇴진촉구는 윤석열스스로 제무덤을 판 결과다. 윤석열은 경제사회노동위위원장 김문수의 망령든 <주사파>발언을 받아 <종북주사파와는 협치 불가>망언을 내뱉으며 분열정치·파쇼통치의 흉심을 노골화했다. <서해공무원피격사건>과 <북한범죄자송환사건>으로 색깔논쟁과 북풍공작을 일삼으며 전임정권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치탄압을 감행하는 와중에 나온 망언이라는 점에서 윤석열의 반민주파쇼성과 반북대결의식의 심각성을 확인시켜준다. 더해 민주당을 겨냥한 정적제거와 정치보복은 이재명민주당대표를 제거하기 위한 무리한 검찰수사로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의원들이 불참한 채 진행된 윤석열의 국회시정연설은 윤석열의 파쇼통치가 국정마비사태까지 불러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매카시광풍을 연상시키는 파쇼광풍으로 자멸을 재촉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진보성향의 한 시민사회단체가 정부보조금·지원금을 지원받으며 활동한 것을 문제를 삼았다. 이 단체가 윤석열정부퇴진집회에 결합돼있다는 것을 이유로 파쇼적 탄압을 시도하는 것이다. 윤석열의 <욕설파문>에 대한 MBC의 진실보도를 <가짜뉴스>로 호도하고 관련 인사들을 고소하며 <언론의 자유>를, <윤석열차>웹툰을 계기로 <표현의 자유>를 유린하기도 했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정부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지지자들조차 지지이유를 <모른다>고 답하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 위기극복의 방도를 파쇼광풍에서 찾는 어리석은 망동을 반복하고 있다.
윤석열정부퇴진은 현시기 우리민중의 가장 절박한 투쟁과제다. 윤석열정부의 등장이래 북침핵전쟁연습이 하루가 멀다하고 전개되며 일촉즉발의 전쟁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윤석열은 최악의 경제위기·민생파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김건희를 비롯한 부정부패모리배들과 한패로 행세하며 민심을 격분시키고 있다.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이 하루빨리 청산돼야 할 파쇼무리라는 것은 25일 군부파쇼수장 박정희를 참배한 것으로도 드러난다. 민심은 윤석열정부퇴진을 촉구하고 있으며 민심은 곧 천심이다. 우리민중은 반파쇼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정부를 몰아내고 파쇼무리·호전무리를 완전히 쓸어버리며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10월28일 정부청사앞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