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대위 경찰청앞집회 〈공작정치공안탄압 윤석열검찰독재정부퇴진! 보안법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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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대위 경찰청앞집회 〈공작정치공안탄압 윤석열검찰독재정부퇴진! 보안법철폐!〉

23일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민대위)는 경찰청앞에서 <공작정치공안탄압 윤석열검찰독재정부퇴진! 보안법철폐!> 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무리가 반년도 채 되지 않아 민중의 퇴진요구에 직면하고 있는 것은 반노동·반민중정부, 파쇼독재정부이기 때문이다>라며 <프락치활동 의혹자, 친일경력자, 온갖 부패한 세력들이 장관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윤석열정부의 민낯이다>, <더욱 폭력적으로 노동자·민중을 억압·탄압할수록 민중의 윤석열퇴진·청산요구는 계속 높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공작정치공안탄압 윤석열검찰독재 퇴진하라!>, <공안사건조작 윤석열파쇼독재 퇴진하라!>, <북침핵전쟁책동 윤석열친미호전광무리 청산하자!>, <윤석열·국민의힘 청산하고 자주민주통일세상 앞당기자!>를 힘차게 외쳤다.

이석삼평화협정운동본부공동대표는 <미일남에서 하고 있는 북침핵전쟁연습이 바로 도발이다. 북이 핵미사일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방어에 목적이 있다.>며 <국민의힘은 우리의 타도의 대상이다. 국민의힘의원이라는 자가 감히 인천상륙작전을 노르망디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것이라며 이날을 세계적인 행사로 키운다고 한다. 침략과 학살의 표본인 인천상륙작전이 어떻게 노르망디상륙작전과 비교가 되는가.>라고 성토했다.

이어 <우리는 반미해야 한다. 미제국주의와 싸워야 하고 윤석열파쇼무리와 싸워야 한다. 우리가 미제를 쓸어버리지 않는다면 이땅에 자주는 찾아올수가 없다. 지긋지긋한 식민지역사를 청산할수가 없다.>며 <우리가 나서야 한다. 우리가 미제와 싸워야 한다. 끊임없이 타격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관조중동폐간을위한시민실천단단장은 <망국의 길을 걷고 있다. 10.29참사유가족들에게 패륜적인 언행을 일삼는 윤석열과 국민의힘 일당은 정의를 말하는 민주인사들을 노골적으로 탄압하기 시작했다. 그 앞잡이노릇은 경찰간부들이 하고 있다.>며 <다행히 양심적인 일선경찰들은 용기를 내고 있다. 그 양심을 우리민중은 믿는다.>고 말했다.

또 <경찰청장이라는 자는 퇴근시간마다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는다고 한다. 신호를 조작해 빠르게 퇴근할 모양인데, 민중의 삶이 안중에도 없는 이 자가 대체 무슨일을 하겠는가.>라며 <경찰은 이런 범죄자들을 위해 일하지 말고 민중을 위해서 일하기를 바란다. 사람나고 돈났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함께 떨쳐 대동단결하자.>고 호소했다.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는 <윤석열파쇼독재정부가 들어서면서 노동자·민중은 투쟁의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2023년 진행될 윤석열정보의 노동개악으로 노동자·민중의 숨통은 더욱 옥죄여올 것이다.>라며 <윤석열정부는 저녁이 있는 삶이 아니라 삶 자체를 없애려 하고 있다. 노동자들을 다시 기계로 만들려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윤석열파쇼독재정부의 앞날은 퇴진뿐이다. 윤석열정부가 화물연대를 비롯한 노조탄압을 획책하더니 이제는 공정위까지 나서서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 언제부터 생존권투쟁이 담합이 됐는지 의문이다.>라며 <노동자들의 투쟁은 언제나 정당했으며 탄압받을수 없다.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하지만 검찰독재하에 민중을 위한 법은 없다. 파쇼독재를 정당화 할 검찰독재와 공안정치가 있을뿐이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공안사건 조작하고 북침전쟁 추진하는 윤석열파쇼독재정부 퇴진하라!>를 낭독한 뒤 <연대투쟁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민대위성명]
공안사건 조작하고 북침전쟁 추진하는 윤석열파쇼독재정부 퇴진하라!

윤석열정부가 공안탄압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19일오전 정보원(국가정보원)은 박현우진보당제주도당위원장과 고창건전국농민회사무총장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두사람은 지난달 9일 보안법(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한 강은주4.3민족통일학교대표와 4.3민족통일학교를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원은 지난달 압수수색한 6명의 활동가들이 반국가단체인 <민중자통전위>를 구성하고 북측과 접촉했다고 강변하고 있다. 그러나 조직의 실체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으며 당사자들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정보원은 <민중자통전위>사건을 확대해 공안정국을 조작하려는 흉계를 드러내고 있다.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의 후안무치함에 온민중이 격분하고 있다. 10.29참사유족들이 각종 막말들을 지껄이는 윤석열정부·국민의힘에 분노를 쏟아냈다. 유가족협의회 이종철대표는 <더이상 윤석열대통령의 사과따위는 필요 없다>, <다른 의원들 주둥이를 단속시켜달라>며 격분했다. 이정민부대표는 윤석열무리의 인면수심을 맹비난하며 <이 정부에 항의하고 끝까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앞서 국민의힘창원시의원은 <시체팔이>라는 결코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을 내뱉었고 국무총리 한덕수는 10.29참사생존자가 안타깝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 <굳건>해야 한다며 고인을 모독했다. 특히 참사49재날 윤석열은 한 축제에 참석해 술잔을 구매하며 농지거리를 내뱉었다. 짐승만도 못한 윤석열정부를 향해 우리민중이 퇴진을 촉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윤석열정부의 파쇼부패성은 여러 방면으로 확인된다. 특대형부패사범인 이명박에 대한 새해특별사면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 이재명민주당대표는 <불공정한 권력행사는 정치가 아니라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지배>라고 지적했다. 윤석열파쇼정부의 폐단은 행정안전부경찰국장 김순호가 6달만에 또 승진한 것으로 드러난다. 김순호는 과거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성원들을 밀고하고 프락치로 암약하다 특채로 경찰이 된 자다.한편 박주민민주당의원은 <대통령실이 (천공을) 고발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공개된 음성녹취에 따르면 사이비교주 천공은 자신이 윤석열의 대선출마를 권했다는 식으로 떠들었다. 윤석열정부는 김건희와 천공의 망동을 폭로해온 전현직국회의원들을 번번이 고발했으면서 정작 천공은 고소하지 않으며 윤석열·김건희 위에 천공이 있다는 사실을 자인하고 있다.

윤석열정부가 퇴진해야 총체적 난국에서 벗어날 수 있다. 독수리북침핵전쟁연습이 5년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21일 국방부는 하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실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미군무력 F-22스텔스기가 4년만에 우리땅상공에 출몰했으며 B-52H전략폭격기가 반도인근에 전개해 <한미합동군사연습>을 감행했다. 일련의 사실들은 윤석열친미호전정부가 있는 한 북침핵전쟁연습은 계속 심화되며 전쟁정세는 갈수록 첨예화된다는 것임을 보여준다. 파쇼부패친미호전의 윤석열정부퇴진은 우리민중, 우리민족의 지상명령이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정부를 완전히 끝장내고 민주와 자주, 평화와 통일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12월23일 경찰청앞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

2022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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