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행동 정부청사앞집회 〈공안탄압분쇄! 보안법철폐! 윤석열파쇼정부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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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행동 정부청사앞집회 〈공안탄압분쇄! 보안법철폐! 윤석열파쇼정부퇴진!〉

13일 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은 정부청사앞에서 <공안탄압분쇄! 보안법철폐! 윤석열파쇼정부퇴진!>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백순길평화협정운동본부조직위원장은 <지금 노조를 탄압하고 죽이고 노동자의 권리를 후퇴시키는 개악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며 <노동자·농민을 포함한 민중의 권리는 숭미친자본 반민족·반노동·반농민파쇼정권에게는 한낱 거추장스러운 억압의 대상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무리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호전성에 있다. 북을 주적이라 하며 전쟁의지를 마구 지껄여대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쟁이 미제국의 뜻과는 반대로 패배로 끝나게 돼도 미제국은 아무래도 자신들의 패권유지를 위해 확전할 것이며 이 조선반도에 집중할 것이다.>라며 <세계는 신냉전의 도래, 다극체제로의 변화라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 철저히 반민주적 작태를 일삼는 윤석열무리를 없애기 위해 우리는 정말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관조중동폐간을위한시민실천단단장은 <노동자·농민에 대한 탄압에 이어서 이제 이땅의 양심적인 운동가들, 지도자들까지 탄압하려 온갖 조작을 일삼고 있다>며 <국가정보원의 그못된 짓을 조선일보가 함께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고, 알수 없는 얘기조차 함께 조작하면서 공안탄압을 작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민족은 그야말로 백척간두에 서있다는 생각이 든다. 대동단결 대동투쟁으로 망나니칼춤을 추는 이 윤석열정권을 몰아내야 한다. 퇴진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민중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인간답게 살수 있는 그런 따뜻한 나라를 모두 함께 만들어나가는 일에 힘차게 떨쳐나서자.>고 호소했다.

반일행동회원은 <친미호전파쇼부패윤석열정부는 새해 첫날부터 노동자민중과 통일애호세력에 대한 파쇼탄압을 자행했다>며 <국가보안법을 구실로 검찰과 극우언론을 동원해 <남역사상 두번째로 큰 간첩사건>을 조작하며 유례없는 공안정국을 형성하고 있는 파쇼광집단이 바로 윤석열정부다. 시대착오적인 반공심리를 조장하는 공안정국의 진짜 목적은 윤석열정부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데 있음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으로는 민중을 파쇼적으로 탄압하고 밖으로는 미국을 상전처럼 떠받드는 윤석열민족반역무리를 보며 자주없이 민주없고 민주없이 통일없다는 진리를 우리는 다시금 확인한다>며 <윤석열정부퇴진에 우리민중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사건조작과 파쇼폭압에 미친 윤석열독재정부 즉각 퇴진하라!>를 낭독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민중행동(준)성명]
사건조작과 파쇼폭압에 미친 윤석열독재정부 즉각 퇴진하라!

윤석열정부가 <간첩>사건을 조작하기 위해 파쇼탄압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정보원(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진보활동가들이 북지령을 받아 지하조직을 만들고 <이적>활동을 했다며 강도높은 수사를 감행하고 있다. 9일 진보정당간부 등 3명을 보안법위반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그외 경남·전북 등 전국에서 북연계조직이 활동중이라며 동시다발적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공안당국과 극우언론은 작년말에 <자주통일민중전위>사건을 조작하더니 이 조직이 상부조직이고 현재 수사중인 사건들이 하부조직이라며, 1992년이후 최대규모의 <간첩>사건이 될 것이라는 흑색선전을 대대적으로 유포하고 있다.

<간첩>사건조작은 파쇼권력이 정치적 위기때마다 감행해온 상투적이며 비열한 수법이다. 박근혜악폐권력때 대표적인 조작사건인 <화교남매간첩>조작당시 정보원은 화교남매를 <간첩>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악질적인 강압수사를 넘어 폭력·고문까지 일삼았고 유우성씨는 억울하게 징역 7년의 구형을 받기도 했다. 지난 군사파쇼권력당시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고문·학살에 시달렸고 무고하게 사형에 처해졌다. 당시 조작된 공안사건들이 추후 무죄로 판명된 사실은 파쇼권력이자 폭압권력이며 살인권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군사파쇼를 망상하는 윤석열이 오늘날 벌이는 <간첩>사건조작은 지난 파쇼권력들이 감행해온 악질적이며 폭압적인 공안사건조작의 연장이며 재판이다.

파쇼정보원과 파쇼검찰은 윤석열정부의 사건조작과 공안탄압의 앞잡이노릇을 하고 있다. 현재 조작중인 <간첩>사건은 정보원이 문재인정부시절 혐의를 잡아 내사를 진행하다 중단된 것으로 보도됐다. 정보원의 민간인사찰문제는 명백히 불법이며 그마저도 중단했다는 것은 혐의점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억지로 사건을 키워 윤석열파쇼정부의 위기모면을 위해 통일애국인사들에 파쇼탄압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민주당대표는 10일 소환조사에 앞서 발표한 입장을 통해 <소환조사는 정치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고 규정하며 <검찰리스크>, <검찰쿠데타>라고 폭로했다. 이어 검찰이 조작해온 사건들을 나열하며 <검찰은 그동안 정권의 시녀노릇을 하다가 이제 권력정권 그 자체가 됐다>고 규탄했다.

폭압정치와 파쇼탄압에 미쳐날뛰는 윤석열독재정부는 즉각 퇴진해야 한다. 윤석열정부의 사건조작과 야당탄압은 민중의 반윤석열여론을 호도하고 이땅에 조성된 각종 위기들을 은폐하기 위한 전형적인, 상투적인 모략극이다. 윤석열정부는 북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까지 진입했는데도 이에 대한 그 어떤 대응도 하지 못한 채 오히려 <확전각오>를 망발하며 무능과 몰상식을 드러냈다. 윤석열정부의 친미호전성에 의해 <한반도>는 전쟁전야상황이며 우리사회는 파쇼의 암흑시대로 전변된지 오래다. 파쇼악법 보안법을 휘두르며 설쳐대는 전통적인 파쇼기관 정보원과 또다른 파쇼기관 검찰은 윤석열정부를 끝장내야만 완전히 청산할 수 있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파쇼독재를 완전히 끝장내고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1월13일 정부청사앞
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준)

2023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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