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윤석열파쇼독재정부퇴진・보안법철폐・정보원해체!>집회를 진행했다.
집회시작에 앞서 사회를 맡은 박교일반파쇼민중행동공동집행위원장은 <파쇼정부가 발악해도 민중의 거대한 물결을 못막는다>며 <역사적으로 독재의 탄압을 이겨내었고 그것은 민중의 힘이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국보법철폐가>를 부르며 집회를 시작했다.
송무호반파쇼민중행동상임대표는 여는 발언에서 <여러 선생님들이 많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것은 지금 이 시기에 반파쇼민중행동이 적절한 행동이라는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송대표는 <일제에 항거・미제에 항거・독재에 항거・평등을 부르짓는 사람들・참교육을 부르짓는 사람들을 빨갱이라 칭하고 있다>라며 <다른말로 말하면 일제부역・미제부역해서 권세를 누리는 사람들은 자기 자리를 보존하는데 방해하는 사람들을 빨갱이라 칭하며 몰아부처왔다>고 규탄했다.
이어<지금까지 이게 통했지만 이제는 뒤집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백순길평화협정운동본부(평협)조직위원장은 <미제국의 군대를 몰아내고 자주권을 담보하는 것이야 당연한 투쟁의 길이지만 이와 더불어 우리는 이남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파쇼정치에 대해 자각을 해야 하며 민족의 근본모순인 분단을 유지시키는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기 위한 투쟁을 가열차게 진행시켜야 한다>며 <투쟁세력들도 이제 하나로 뭉쳐 힘을 집중해야 하기에 반파쇼민중행동이 만들어졌고 선도에서 투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세계노총(준)회원은 <윤석열정부의 본질은 파쇼권력이고 민족반역세력>이라며 <총체적 위기를 맞은 윤석열파쇼호전무리는 국면전환용으로 날조 조작된 간첩단 사건을 만들어 공안정국을 만들어 노동자 민중을 탄압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정보원해체와 보안법을 철폐해민중민주의 새사회를 건설하는 길에, 민중항쟁에 총궐기해 희대의 반역무리 윤석열정부를 퇴진시키고 민족자주 민중민주의 새 세상•새 시대를 앞당겨 나가자>고 말했다.
민중민주당조직위원장은 발언에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노동자민중의 투쟁마저도 불법화하고 노동자민중에게 파쇼적인 잣대를 들이대 간첩으로 몰아대는 이 파쇼독재를 분쇄하기위해서더욱 가열하게 반파쇼투쟁 반윤석열투쟁을 전개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위원장은 또 <반파쇼민중행동은 미제국주의의 꼭두각시이며 역대급 파쇼세력인 윤석열 퇴진투쟁에 노동자민중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힘을 하나로 모아가며 윤석열파쇼독재정부퇴진 보안법철폐정보원해체 투쟁을 강력하게 벌일것>이라면서 반파쇼민중항쟁의 역할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언으로 나선 반일행동공동대표는 <지난 8일 소녀상에서는 친일극우가 <위안부는 매춘> <위안부는 거짓>이라는 가짜선동을 하며 소녀상의자에 앉아 한시간동안 정치적테러를 자행했다>며 <그 작자는 일본대사관앞 소녀상뿐 아니라 전국소녀상에 그리고 심지어는 독일 소녀상에 찾아가 소녀상철거를 주장하며 우리민족의 얼굴에 먹칠을 한 자였다>고 밝혔다.
더욱이나 분개할수밖에 없는 이유는 <극우들의 이러한 난동들이 철저히 친일경찰 소녀상을 지켜야할 책무가 있는 종로서 경비대에 의해 적극 비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라며 <윤석열정부하에서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중립도 아닌 누가봐도 철저히 극우편을 들고 있다>고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성명낭독후 마지막으로 <민중의노래>를 제창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반파쇼민중행동성명]
공안탄압과 야당탄압에 광분하는 윤석열파쇼독재정부 즉각 퇴진하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이상민탄핵의 직접적 사유는 10.29참사로 인한 것이다. 이상민은 참사당시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사건으로 끝낼 수 있는 일을 참사로 전변시켰을 뿐만아니라 사후대응에서도 철저히 무책임으로 일관했다. 윤석열은 인면수심의 이상민을 싸고 돌며 유족들을 격분시켰다. 탄핵안통과를 지켜본 10.29참사유족들이 <국회가 역할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 <대통령이 이장관을 파면했다면 이렇게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고 평가한 이유다. 한편 이상민은 파쇼적 경찰장악기구인 경찰국을 조작한 윤석열파쇼무리중 하나로 악명높다. 이상민은 10.29참사가 아니더라도 진작 탄핵됐어야 할 파쇼모리배다.
무엇보다 윤석열파쇼정부를 퇴진시켜야 한다. 최근 구속된 통일애국인사 4명이 정보원수사를 거부하며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반윤석열민심을 호도하고 파쇼정국을 심화시키기 위한 추악한 의도로 통일애국활동가들을 <간첩>으로 매도하며 조직사건을 조작하고 있으며 파쇼폭압기구 정보원은 <간첩>사건조작을 기화로 대공수사권을 유지하려 광분하고 있다. 윤석열파쇼정부의 폐단은 현재 진행중인 국민의힘당대표경선과정에서도 드러난다. 내부자치와 공정경쟁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정당민주주의를 파쇼적으로 유린하는 윤석열에 의해 국민의힘전당대회판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윤석열정부의 파쇼적 본태는 야당탄압을 통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최근 전국민의힘의원 곽상도의 아들 <화천대유 50억퇴직금>사건이 황당하게도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민주당측은 <사법부의 이런 판단에는 검찰의 부실하기 그지 없는 수사가 좋은 핑곗거리를 제공해줬다>고 비판했다. 파쇼검찰은 <대장동비리>의 몸통인 <50억클럽>의 박영수전특검 등에 대해 구체적 진술을 확보해놓고도 수사조차 하지 않으며 재판에 악영향을 미쳤다. 반면 이재명민주당대표에 대한 2차소환을 앞두고 40여곳에 달하는 대규모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진짜 비리범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야당대표에 대해선 악의적인 소환조사를 계속하며 윤석열독재정부의 본색이 <검찰파쇼>라는 것을 노골화하고 있다.
윤석열파쇼독재정부를 하루빨리 퇴진시켜야 한다. 전쟁광무리들이 전쟁직전에 진보세력과 평화애호세력에 파쇼탄압을 집중해온 것은 역사가 보여주는 진실이다. 1월 미군과 함께 <특수전연습> 등을 전개하며 북에 전쟁도발을 해온 윤석열정부가 2월초부터 전술핵무기탑재가 가능한 각종 전투기들을 동원해 <한미>합동항공연습을 감행했다. 전쟁연습이 계속될수록 진짜전쟁은 반드시 터지며 민족·민중의 존엄과 생명은 위태로워진다. 파쇼호전부패무리들만 싸고 돌며 우리사회를 <파쇼의 암흑시대>로 전변시키고 우리민중을 <전쟁의 총알받이>로 전락시키려는 윤석열파쇼독재정부의 퇴진은 우리민중의 가장 중차대한 투쟁과제다. 우리민중은 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파쇼정부를 끝장내고 파쇼악법 보안법과 폭압기구 정보원을 해체하며 민중중심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2월1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