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경 부산 남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이 민주노총건설노조부산건설기계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건설현장에서 노조발전기금 요구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고 경찰관계자는 <수사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노조 사무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일부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경찰이 사무실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일부 노조 간부들이 다쳤다.
노조는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명백한 노조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전국 건설현장의 조직적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