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을 우롱하며 제무덤을 깊게 파다
사설

민심을 우롱하며 제무덤을 깊게 파다

윤석열무리가 민심을 우롱하고 있다. 23일 국민당(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가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횟집, 노량진수산시장 횟집 등을 방문해 식사를 했다. 원내대표 윤재옥은 <괴담과 선동으로 많은 수산업자,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TF위원장 성일종은 <우리당은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수산물을 아낌없이 소비하고, 방사능괴담에 적극 대응해 전국의 수산시장들에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망발했다. 6월초 윤석열정부·국민당은 오염수 투기와 관련해 <안전우려가 없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추측>, <미국산쇠고기 먹으면 당장 광우병 걸리고 다 죽는다고 했던 광우병사태와 똑같은 모습>이라며 악담을 쏟아놓기도 했다. 

민심의 요구는 명확하다. 23일 어민들이 완도항에서 해상시위을 전개했고 부두에서는 어민 500여명이 모여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어민측은 <대통령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의 어민들에게 후쿠시마원전오염수방류를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더해 일본을 정부가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라고 요구했다. 후쿠시마오염수투기를 반대하는 여론은 무려 85%를 기록했고 72%는 오염수 투기시 수산물을 덜 먹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염수투기시기가 가까워오자 민중들은 <소금사재기>를 하며 방사능피폭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원전수투기를 막으랬더니 <횟집먹방>이나 하는 윤석열무리의 저열함이 한계를 넘어섰다. 광우병은 실제 20~40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난 후엔 1년이상 생존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 마찬가지로 방사능피폭의 경우 잠복기를 가지고 오랜기간 걸쳐 암과 백내장 등의 만성영향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그럼에도 윤석열무리는 광우병과 방사능문제를 싸잡아 완전히 왜곡하고 아직 오염수투기가 되지 않았는데 회를 처먹어가며 민심을 호도하려 들고 있다. 이같은 만행은 윤석열무리중 하나인 나향욱의 <국민은 개돼지>라는 희대의 망언이 윤석열무리의 골수에 박혀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윤석열이 천하의 친일매국노니 원전오염수무단투기를 허용하는 것이다. 이미 2021년 <후쿠시마원전 방사능유출 없다>는 황당한 망언을 내뱉은 윤석열이다. 게다가 오늘날 미제침략세력의 조종하에 일군국주의세력에 넙쭉 엎드리고 있지 않은가. 한편 민중기만과 파쇼탄압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민중에 대한 정치적 억압이라는 면에서 본질적으로 통한다. 역대파쇼무리와 마찬가지로 윤석열은 진보·개혁세력을 향해 파쇼탄압에 집중하는 동시에 언론장악과 표현의 자유 억압으로 진실을 은폐하며 민심을 기만하고 있다. 타도되거나 피살되거나 수감됐던 역대파쇼권력의 비참한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 윤석열은 자기무덤을 깊게 타는 어리석은 망동질로 타도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2023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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