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사제단 첫 대구시국기도회 .. 〈윤석열 퇴진이 곧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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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사제단 첫 대구시국기도회 .. 〈윤석열 퇴진이 곧 평화〉

천주교 역사상 사제단이 처음으로 대구에서 시국기도회를 진행했다.

7일 대구2.28기념중앙공원에서 <친일매국검찰독재 윤석열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시국기도회>가 열렸다. 사제단소속신부들과 시민1000명이 모였다.

원유술삼덕성당주임신부는 <윤석열이 온나라를 법원으로 만들고, 반대의견을 내는 사람을 적으로 카르텔로 지칭하면서 온통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 조그마했던 희망이 이제 실망과 좌절을 넘어 분노를 주고 있다>고 규탄했다.

김영식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대표(천주교안동교구사제)는 <남탓, 전정권탓, 반국가세력탓만으로는 결코 우리주권자의 정신을 짓밟고 속일수 없다. 여기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부터 나라와 민족의 미래가 눈부시게 빛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성명에서는 <한국사회의 전영역이 처참하게 붕괴하고 있다. 후쿠시마핵오염수 대응, 몰상식과 몰염치의 양평고속도로, 한국방송(KBS) 등 공영방송이사진 해임시도, 국제적 망신이 된 잼버리대회 등 끝없는 반동과 참사가 줄을 잇고 있다>,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은 한걸음 나아갈수 있다. 뻔뻔한 괴물통치의 시대, 부끄러움과 수치를 잃은 참담한 시대에, 우리는 끝까지 인내하며 지치지 않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시국기도회에 이어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공평네거리, CGV대구한일극장을 거쳐 행진했다.

2023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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