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6개월간 전국 14개교구에서 총 16회 전개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월요시국기도회가 14일 서울 세종로일대에서 진행된 <친일매국검찰독재정권퇴진 및 주권회복을 위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월요시국미사>를 끝으로 폐막했다.
이날 미사에서 사제단은 <윤석열 퇴진> 피켓을 들고 <혈세의 집행자인 대통령 윤석열은 사람의 슬픔과 고뇌를 나누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이 국민안전을 도외시한 이권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숴야 한다고 하던 날, 사제들은 순박한 노동자들을 조직폭력배로 몰고 방송장악을 위해 주먹을 내리치는 난폭한 내면을 들여다봤다>, <3월에 시작한 월요시국기도회가 총16회에 걸쳐 진행되었고 이것은 약자들의 원성이었으며 땅속 지렁이들의 울부짖음이나 다름 없었다>고 개탄했다.
한편 세종대로에서는 미사에 참석하는 신부, 수녀, 시민들이 집회장소보장을 요구하며 집회장소에 바리케이트를 치는 경찰과 대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