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 유족 국회 향해 삼보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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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 유족 국회 향해 삼보일배

10.29참사가 발생한지 10개월이 지났지만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항의하며 유족과 시민사회가 국회까지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10.29참사유가족협의회와 10.29참사시민대책회의·대한불교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천주교남녀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10.29이태원참사를기억하고행동하는그리스도인모임 등 4대종교단체는 삼보일배행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8월22일 오전10시 분향소앞에서 개최했다. 

지난 6월30일 국회본회의에서 10.29참사진상규명특별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지만 행정안전위원회법안심사2소위는 법안심의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민유가족협의회운영위원장은 <우리 유가족들은 끊임없는 슬픔과 아픔을 감내하면서 참사발생 300일을 마주하게 됐다. 여전히 법안은 국회에 머물러 있고 아직 행안위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지키고 이루어내야 할 특별법을 위해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온전히 담아 국회로 향할 것이며, 한걸음 한걸음마다 우리희생자들의 이름을 되내이고, 아스팔트위에 던져지는 우리의 마음과 몸은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의 소망을 빌 것>이라고 전했다.

삼보일배는 서울광장분향소를 출발해 24일 국회앞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며 유가족과 시민들은 삼보일배후에 국회정문앞에서 진행되는 참사발생300일시민추모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2023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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