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승규 통화내용폭로 … MBC앞 우파시위 〈그렇게 좀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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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강승규 통화내용폭로 … MBC앞 우파시위 〈그렇게 좀 해달라〉

인터넷언론 <더 탐사>가 지난해 윤석열대통령의 비속어발언논란 당시 대통령실 강승규시민사회수석이 한 남성과 나눈 전화통화내용을 공개해 논란이다. 

통화에서 남성이 MBC가 국격을 떨어뜨리고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걸 그냥 두고 가면 안 된다며, MBC 사옥 앞에 가서 시민들을 동원해 시위를 하겠다고 하자, 강수석은 MBC를 <매국언론>이라고 지칭하면서 MBC앞에서 우파시위를 벌이겠다는 남성에게 <주변에 좀 그렇게 해달라>, <주변에 그렇게 전하라>고 요청했다. 

통화내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강수석의 요청이 관제데모를 부추겨 국민을 기만하려 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대변인은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 강승규수석은 이 엄청난 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수 있게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MBC 역시 강수석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고 문자로 입장을 물었지만 답변이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원국민의힘최고위원은 <흔히 있을수 있는 이야기>라며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얘기해 더욱 논란을 키우고 있다.

김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시민사회수석이 이리저리 자신의 답답한 사정을 이야기하다가 보면 이야기를 할수 있는데 실제 시위를 했나>라며 <정말 퇴진시위를 크게 해서 MBC의 경영진이 더이상 경영을 할수 없을 만큼 점거농성을 했다든지 그런 것도 아니고 그런 퇴진시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그 내용도 모를 정도라면 그냥 흔히 있을수 있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2023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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