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광주지방정부합동청사앞에서 <윤석열정권 노동탄압규탄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정권의 노동탄압정치공세에 항의하고 11.11 한국노총전국노동자대회 참가를 결의했다.
윤종해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의장은 대회사에서 <윤석열정부가 자행하는 작금의 노동탄압정치는 노정갈등을 심화하고, 사회적 대화의 단절, 현장 노사갈등, 취약계층노동자 노동조건 등을 악화하고 있다>며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는 이러한 정부의 비정상적이고 치졸한 행태에 분노를 금치 못하며, 오늘 규탄대회를 통해 정부와 집권여당에 엄중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집권여당은 민생과 노동을 억압하는 갈등과 분열의 정치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명한국노총위원장은 <한국노총은 2023년 상반기내내 윤석열정권의 장시간노동 회귀, 직무성과급제 강요, 금속노련투쟁 폭력진압과 구속, 조합비회계 감시, 노동회관 조사, 사회적 대화 배제 등 반노동정책 추진에 대해 저항하고 투쟁했다>, <하지만 여전히 윤정권은 민생은 뒷전이고 반노동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반노동 정책 추진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한국노총을 사회적 대화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노조악마화에만 혈안이 된 무도한 윤석열정권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화도 타협도 투쟁을 전제로 하며, 노동자의 자존심으로 투쟁으로 돌파해야 비정상적인 노정관계를 정상화 할수 있다>며 <윤석열정권 심판을 전면에 걸고, 11월11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하나되어 투쟁하는 한국노총을 보여주자>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노동자의 단결투쟁으로 노동억압정치 윤석열정권을 심판하자>고 외치며 11.11 전국노동자대회에 적극적으로 결합할 것을 다짐했다.
2023 한국노총전국노동자대회는 <한국노총 150만의 힘으로 윤석열정권 심판하자!> 슬로건하에 11월11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에서 10만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성공적인 대회성사를 위해 16개시도지역본부별로 노동탄압규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