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대통령실개편 … 시민사회수석에 군출신검토 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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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대통령실개편 … 시민사회수석에 군출신검토 등 논란 

윤석열대통령이 내년 4월 총선출마를 앞둔 참모진교체와 맞물려 대통령실을 개편한다. 7일 국회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국정감사가 끝나면 이달중순부터 순차교체가 이뤄진다. 

차기정무수석으로는 한오섭대통령실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으로 이도운대변인 기용이 점쳐진다. 시민사회수석으로는 군인사를 앉힐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일부 반발이 나오고 있다. 

복수의 여권관계자는 6일 한겨레에 이같은 내용의 대통령실인선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준비하는 강승규시민사회수석 후임에 김정수전육군사관학교장이 검토되고 있다. 김정수는 박근혜정부에서 국가안보실위기관리센터장, 육군특수전사령관을 지냈다. 예비역육군중장이 시민사회수석으로 검토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보수색채가 강한 군인사에게 시민사회, 종교계 등과의 관계조율을 맡기는 것은 윤석열정부의 총선앞 <우파결집>의도가 다분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이런 인선가능성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정무수석으로 유력한 한오섭국정상황실장은 2000년대 뉴라이트운동을 주도했고, 이명박정부때 청와대정무수석실에서 일했다. 대선캠프부터 윤대통령의 메시지를 총괄하는 정무참모역할을 했다. 

지난 2월 대통령실에 합류한 이도운대변인은 업무연속성 등을 고려해 홍보수석으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경제수석은 출마가 예정된 추경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자리로 이동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2023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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