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국회정문앞에서 촛불행동, 민생경제연구소 등을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열린민주당, 국민주권창준위, 사회민주당창준위 등 진보정당들이 모여 윤석열탄핵범국민운동본부가 발족했다.
윤석열탄핵범국민운동본부 발족식과 겸해서 <윤석열대통령 탄핵촉구> 집회가 개최됐다. 주최측은 <21대국회는 윤석열대통령탄핵안을 즉시 발휘해 자신에게 부여된 헌법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1대국회에 대한 촉구문을 통해 <윤석열탄핵은 여당 야당이 각자의 정치적 셈법을 적용할 대상이 아니다, 총선을 앞두고 이해득실을 따져 판단할 대상도 아니>라며 <윤석열 탄핵은 위헌위법에 국정농단을 쌓아가고 있는 윤석열정권에 대한 국민의 명령이며 국회 헌법적 의무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는 윤석열정권이 일본의 강제동원범죄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부정한 제3자변제안을 강행했을 때, 이미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어야 했다>며 <그러나 국회는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해병대수사외압, 핵폐수해양투기 방기, 고속도로 조작, 전쟁위기 조장 등 윤석열정권의 위헌위법의 국정농단이 거침없이 이어져 왔다, 촛불국민들이 지금 윤석열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지금 윤석열정권을 멈춰 세우지 않으면 민생과 민주, 평화와 국익이 철저히 파괴되기 때문이다>라며 <이러한 국민적 요구인 헌법적 의무사항을 집행하지 않는다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21대국회 자체가 국민의 탄핵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우리는 대한민국국회가 헌법적 의무를 실행할 의지가 있는지, 국민의 뜻을 대변할 의사가 있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며 <우리 촛불국민들의 판단과 결단은 그리 오래 결리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단체는 지난 15일 국회의원 전원에게 윤석열탄핵소추안 발의 동참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고, 오는 24일까지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오는 11월25일 제26차촛불대행진에서 답변내용결과가 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