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논평 14]
정원스님의 반파쇼투쟁정신으로 친미파쇼광 윤석열을 타도하자!
1. 정원스님이 입적한지 7년을 맞고 있다. 정원스님은 촛불항쟁의 승리와 박근혜악폐무리의 청산을 위해 앞장서 투쟁하다 2017년 1월7일 소신공양의 길을 택했다. 1977년 해인사로 출가한 이래 1980년 전두환군사파쇼독재에 맞서 항거했고 2006년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이전반대투쟁에도 참여했다. 2007년 12월 한나라당대선후보 이명박에게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BBK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외치다 구속될 정도로 <부패하고 정직하지 못한> 반민중악폐무리에 원칙적으로 맞서왔다. 박근혜악폐권력당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보름간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정진했으며 매국적인 <한일합의>에 맞서 외교부에 화염병을 투척해 또다시 구속됐다. 민중의 편에서 살고 투쟁해온 정원스님이 <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며 숭고한 희생을 택한 것은 필연이다.
2. <이명박근혜>파쇼권력은 윤석열친미파쇼정부로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이명박때 청와대참모나 고위공직자출신들을 대거기용하고 각종 실패한 정책을 답습하며 <이명박정부시즌2>로 불리었다. 뇌물수수 및 횡령 등 개인비리로 징역 17년이 확정된 이명박이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2022년 특별사면된 것은 윤석열이 이명박파쇼세력의 후예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2021년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상납 등 혐의로 징역 20년을 받은 박근혜가 특별사면되자 윤석열은 <우리 박근혜전대통령의 사면을 환영한다>더니 당선된 뒤엔 <과거에 특검과 피의자로서의 악연에 대해 죄송>, <박근혜정부의 업적을 계승·홍보하겠다>고 지껄였다. 촛불항쟁을 향해 계엄령발포를 망상한 박근혜나 대통령경호처에게 군·경지휘권을 부여해 계엄령속내를 드러낸 윤석열이나 다를 바 없다. 친미파쇼무리의 근원적 청산 없이 우리민중의 삶은 단 한걸음도 전진할 수 없다.
3. 정원스님의 반파쇼투쟁정신으로 윤석열을 타도해야 한다. 윤석열은 검찰파쇼를 심화하고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탄압을 본격화하며 우리사회의 파쇼화를 다그쳤다. 군사파쇼시기를 능가하는 폭압정치는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과 간호법, 노조법개정안, 방송3법에 대통령거부권을 휘두른 것으로도 드러난다. 윤석열은 <총선용악법>이라며 <김건희특검법>과 <대장동특검법>까지 거부하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확신을 갖게 했다. 무엇보다 윤석열은 미제국주의핵전쟁책동의 관철자가 돼 북침전쟁을 일으키려 미친듯이 날뛰고 있다. 한줌도 안되는 파쇼권력을 연장해보려는 저의는 미국·일본과 <아시아판나토>를 조작하고 북침핵공격연습을 확대·강화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친미파쇼광, 북침전쟁광 윤석열의 타도가 정원스님이 염원했던 <민중승리>의 실현이다. 우리는 정원스님의 투쟁정신을 이어 윤석열친미파쇼광을 끝장내고 민중이 모든 것의 주인되는 민중민주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1월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