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청과 숭례문일대에서 주최측 추산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윤석열퇴진! 김건희특검!> 제81차촛불대행진이 3월전국집중촛불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탄핵세력 단결해 투표로 응징하자!>, <분노여 폭발하라 투표로 응징하자!>, <전쟁광 윤석열 탄핵하자!> 등 구호피시를 들었다.
김민웅촛불행동상임대표는 <관권선거요, 정치공작이요, 종북몰이에 전쟁연습 강화요, 허튼 수작들을 날마다 벌이면서 총선 폭망을 피해 보려고 한다>면서 <한사람도 빠지지 말고 투표하자. 희대의 범죄정권, 윤석열정권을 응징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10.29참사희생자인 최유진씨 아버지 최정주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수도권동부지부장은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 대통령과 정부는 더이상 저의 대통령, 저의 대한민국정부가 아니다. 거부한다>면서 <국민을 위로할 줄도 모르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정부는 반드시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벌을 주고 심판하고,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촛불대행진에는 윤석열 탄핵과 조기종식을 내건 촛불후보들과 정당대표들, 당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조국조국혁신당대표, 정철승소나무당대변인, 박준의국민주권당상임위원장이 당원들과 함께 인사했다.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를 비롯해 비례대표로 확정된 20명의 모든 후보가 이날 촛불대행진에 참석했다.
본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시청광장, 모전교를 지나 종각역, 을지로입구역, 명동, 숭례문 앞을 힘차게 행진했다.
사회자는 집회를 마무리하며 <우리 촛불독립군이 친일매국·검찰독재·전쟁세력 모조리 청산해 4월전국집중촛불을 승리의 촛불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힘찬 함성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