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검찰총장이 고발후 5개월간 미뤄왔던 김건희의 <명품백수수의혹>을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하자 6일 야권은 <특검 무마용>이라고 규탄했다.
검찰은 9일부터 백은종서울의소리대표에 대한 고발인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수사에 착수한다.
민주당은 검찰은 늘 정치인을 향한 수사로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 열망을 낮춰왔다, 이번 수사는 검찰개혁저지를 위한 명분쌓기용, 수사를 갑자기 추진하는 저의가 김여사를 보호하려는 <약속대련>을 위해서라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명품백수수의혹을 수사하는 척하며 다른 의혹들은 얼렁뚱땅 넘기려는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조국혁신당은 디올백수사를 세게 하는 척하면서 국민이 검찰의 도이치모터스수사방기를 잊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채양명주(이태원참사·채상병사건수사외압의혹·서울-양평고속도로종점변경의혹·명품백수수의혹·주가조작의혹)> 관련 특검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태원참사특별법과 채상병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으며 남은 <양명주>는 모두 김건희와 관련됐다.
민주당에서는 김건희특검법을 22대국회개원과 함께 당론으로 재발의해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지금부터 22대국회가 출범하고 원을 하려면 약3개월 소요가 예상된다. 검찰이 이 기간 내에 수사결과를 내놓는다면 특검을 실시할 명분이 사라지게 된다.
법조계관계자는 검찰이 특검법 이전에 수사결과를 내놓는다면 특검을 추진할 명분이 약화한다며 공개적으로 수사착수를 공언한 것은 이미 법리검토를 끝냈고 결론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섰다는 신호로도 해석할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