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서 윤석열퇴진!김건희특검!93차촛불대행진이 <인간도 아닌 것들, 윤석열 일당 타도하자!> 부제로 열렸다. 주최측 추산 5000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인간도 아닌것들 윤석열일당 타도하자!>, <대국민 사기정권 윤석열일당 몰아내자!>, <정권위기 탈출쇼 윤석열을 탄핵하라!>, <불안해서 못살겠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세동도봉촛불행동대표는 윤석열대통령의 석유매장발표에 대해 지지율이 바닥으로 떨어지자 국면전환을 위한 꼼수라며 석유 관련 주식의 주가조작도 의심된다고 비난했다.
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고령화대책으로 노인들을 해외로 이민 보내자는 기상천외한 정책을 내놓았다, 국민세금으로 이따위 연구를 하는 걸 용납할수 있는가, 하나같이 비상식적이고, 하나같이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정책들이라고 분노했다.
안정은한국대학생진보연합상임대표는 (대북전단살포는) 탈북자단체를 내세웠지만 윤석열이 한 짓이다, 전쟁을 하자는 것 아닌가, 남쪽에서 대북전단을 마음껏 살포하니 결국 북한의 오물 풍선이 대한민국 곳곳에 떨어졌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지지율은 연일 추락 중이다, 탄핵이 목전이다, 그래서 윤석열은 위기탈출용카드로 전쟁을 택한 게 아니겠는가, 윤석열은 국지전 정도를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국지전 정도가 아니라 모두가 공멸하는 핵전쟁이다라고 단언했다.
유튜브새날방송대표 권현문PD는 지금 윤석열의 심리가 어떤 상태일까, 지지율 21%, 부정평가 70%, 거의 죽을 맛일 거라고 생각한다, 지난주에 여권에서 내부 여론조사를 했는데 10%대가 나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 시민은 세월호, 이태원, 오송, 채상병 이렇게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과 그들의 부모님만 생각하면 나는 눈물이 나서 한참 울수밖에 없다, 이런 마음이 바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수밖에 없는 인지상정 아닌가, 그런데 윤석열정부는 추모도 못하게 막고 진상규명과 수사도 방해한다고 토로했다.
또 격노한 적 없다고 그러더니 격노의 증거가 나오니까 <대통령은 격노하면 안되냐, 격노가 뭐 죄냐?>라고 한다, 자신들이 한 말이 거짓임을 자백한 것이다, 이 말이 <술 좀 먹었다고 운전하는 게 죄냐?>하는 말과 뭐가 다른가라고 역설했다.
집회후 참가자들은 서울 시내를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