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학비리총장 학교업무관여 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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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학비리총장 학교업무관여 비호

최근 뉴스타파는 학교법인 고운학원이 사학비리논란이 불거졌던 이인수전수원대학교총장을 명예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인수는 방상훈조선일보회장의 사돈이다. 이인수는 학생측 기부금을 조선일보 주식을 사들이는데 썼다. 정치인후원금·경조사비·해외여행비 등 사적인 비용 수억원을 교비에서 사용했다. 재임기간 교육부감사에서 적발된 비리가 수십건이다. 회계부정액수만 100억원이 넘어 <사학비리 끝판왕>으로 불린다.

언론들은 수차례 이인수의 비리를 고발해왔다. 2017년 교육부실태조사에 따라 언론이 제기한 의혹 대부분은 사실로 확인됐다. 이인수는 2018년 총장직에서 해임됐고 학교법인임원자격도 박탈됐다.

현재 이인수는 교비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와중에 학교법인 고운학원은 이인수를 명예총장으로 선임했으나, 학교는 뉴스타파의 취재가 시작되자 이인수가 명예총장직을 <고사>했다며 추가취재를 차단했다.

확인해보니 이인수는 학교법인이 명예총장으로 임명하기 1년전부터 이미 명예총장직함을 달고 학교업무에 관여하고 있었다.

이에 보도는 이런 사실을 모두 알고도 손을 놓고 있는 교육부를 비난했다.

2024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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