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따르면 의사국가시험응시예정자인 40개 의대본과 4학년 3015명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2903명)의 95.52%(2773명)가 국시를 위한 개인정보제공동의서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년 의사국가시험응시대상자는 각 의대가 응시예정자로부터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받아 졸업예정자명단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제출하는 형식으로 확정된다.
의대협은 지난3월 필수의료정책패키지 및 의대증원정책 전면백지화, 의정 동수의 의정합의체 구성, 의료정책 졸속 추진 대국민사과, 의료사고소송 관련 현실반영제도 도입, 합리적 수가체계 마련, 의료전달체계 확립, 수련환경 개선 및 자유의사표현권리 보장, 의대생 상대 공권력남용 철회 및 휴학권리 보장 등 대정부 8대요구안을 발표했다.
의대생들은 의대증원과 필수의료정책패키지백지화 등을 정부에 요구하며 동맹휴학 등에 돌입했다. 윤석열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