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변호사 채상병사건증언 〈이종호, 윤석열-김건희 중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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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변호사 채상병사건증언 〈이종호, 윤석열-김건희 중매〉

17일 김규현변호사는 JTBC뉴스룸에 나와 채상병사건 구명로비통화녹취에 관련해 증언했다.

김변호사는 지난해 3월 도이치모터스2차주가조작사건의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이종호전블랙펄인베스트대표를 처음 만났다.

김변호사는 <이전대표가 김건희와 친분이 있다는 것에는 의심이 없었다>며, <같은 해병대출신 전직경호처직원 송씨로부터 <그 분(이전대표)이 지금 입을 열면 영부인까지 다칠수 있기 때문에 용산에서 지금 신경을 써주고 있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그 자리에서도 <우리가 대통령하고 김여사를 결혼시켜줬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김여사의 어떤 활동상황이라든가 수행원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라는 것은 이전대표가 도이치주가조작사건에 연루돼 있었으므로 그와 관련된 분들이 아닐까 지레짐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전대표가 지난해 8월9일 통화한 VIP를, 김계환사령관이라고 주장했다가 최근 김건희를 뜻한 것이었다고 말을 바꾼 것에 대해선 <당시 통화나 상황으로 봤을 때는 (구명로비가) 상당히 구체적이고 신빙성있게 다가왔다>고 증언했다.

아울러 당시 이전대표가 김변호사한테 전화로 <자기가 괜히 거기에 개입됐다>며 후회섞인 말들을 했다고 언급였다.

1년이 지나서야 공익제보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고 특검도 계속 무산되면서 (사건발생)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진상이 밝혀지지 않는 이런 상황 때문에 굉장히 괴로웠고 더이상 채상병유가족들과 박정훈대령을 외면하기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2024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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