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파시스트가 본격적으로 합헌정당을 탄압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민중민주당이 국가보안법 7조 1·3·5항위반혐의가 있다며 당원에 대한 신체수색과 당사·당원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감행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초대당대표 등에 영장을 발부했다. 불법폭력·고문으로 악명높은 보안수사대의 후신인 안보수사과는 9시간이 넘는 수색과정에서 압수대상자를 향한 협박과 수색대상이 아닌 사람들에 대한 감금·통제, 압수대상외 물품에 대한 압수수색과 기물파손 등의 불법·폭력·반인권행위를 자행했다. 뿐만아니라 같은날 동시에 감행된 반일행동에 대한 압수수색과정에서도 동일한 만행을 저질렀다.
최근 윤석열은 반복적으로 파쇼폭거를 예고해왔다. 15일 윤석열은 <체제통일>을 의미하는 <자유통일>을 강변하고 대조선인권모략을 심화하는 동시에 <반자유세력, 반통일세력>, <검은 선동세력>을 떠들었다. 을지프리덤실드합동군사연습이 시작된 19일에는 <사회내부에 암약하는 반국가세력>을 내뱉었으며 민중민주당에 대한 공안탄압이 있기 하루전에는 <간첩활동을 한다던지 국가기밀을 유출한다던지 북한정권을 추종하면서 대한민국정체성을 아주 부정한다던지>, <반국가종북세력앞잡이>가 <반국가세력>이라고 망발했다. 종합하면 윤석열에게 <반국가세력>이란 미제침략세력과의 침략전쟁연습과 윤석열파쇼권력, 충돌과 전쟁을 불러오는 <체제통일>을 반대하는, 민족자주와 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사람일반이다.
<민중민주당사건>은 <전쟁계엄>의 전주곡인가. 압도적인 탄핵여론과 20%를 겨우 넘는 지지율은 윤석열의 정치적 위기상황의 심각도를 보여준다. 윤석열은 방첩사령관에 여인영, 777사령관에 박종선, 국방장관후보에 경호처장 김용현, 행안부장관에 이상민 등 충암고출신을 포진시켰다. 국가안보실장 신원식은 김용현의 육사직계 1년선배로 사실상 같은 <충암고라인>이다. 알려진 것이 이정도니, 실제는 더욱 심각하다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전두환의 <하나회>를 잇는 윤석열의 사조직이 국정을 장악하고 있으며 공안권력기관으로서 검찰을 사조직화한 것은 김건희수사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검사장 이창수가 <검찰총장패싱>을 하고, 김건희의 불법청탁을 <무혐의>처리한 것을 통해 확인된다. 한편 2023년 5월 박근혜탄핵위기당시 <계엄령문건>을 작성한 대가로 해편된 기무사(기무사령부)의 군인들을 <방첩사령부>에 편입시킨 것은 윤석열이 계엄령을 계속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합헌정당에 대한 탄압은 그 자체로 헌법유린이며 민주파괴다. 최저지지율과 타도위기에 직면한 윤석열이 이같은 만용을 부릴 수 있는 배경에는 미제침략세력이 있다. 서태평양전을 시작으로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는 제국주의진영은 동유럽에서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 서아시아(중동)에서 이스라엘시오니즘세력을 전쟁하수인으로 움직이듯이, 서태평양에서 조선·중국·러시아를 겨냥해 일군국주의세력과 윤석열파쇼호전무리를 돌격대로 내세우고 있다. 윤석열은 서태평양전의 도화선이 될 <한국>전위기를 격화시키고 <전쟁계엄>을 선포하기 위해 진정한 평화세력인 민중민주세력에 대한 파쇼탄압으로 후방정리에 몰두하고 있다. 윤석열이 침략전쟁과 공안탄압을 위기탈출구로 여길수록 민족·민중에게 비참하게 버림받는 날은 앞당겨질 수밖에 없다. 자주와 평화, 참된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우리민중의 반윤석열항쟁은 머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