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안창호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안후보자는 논란이 될 언행들을 일삼았다.
안후보자는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 <지금 형태로는 반대한다>며 <많은 국민이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공산주의혁명에 이용될수 있다는 취지의 말씀을 저서에서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네오마르크시스트 중에는 동성애가 사회주의·공산주의혁명의 핵심적 수단이라는 주장이 있다>며 <여러가지 상황을 비춰볼 때 가능성이 제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차별금지법으로 소수자의 입장이 존중되냐는 질문에 <차별금지법으로 인해 다수의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다>고 반박했다.
인권위는 2001년 출범이래 차별금지법제정을 추진해왔다. 여론은 국가인권위원장후보가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안후보자는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고, 빅뱅이론보다는 창조론을 믿는다고 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