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대선부정우익쿠데타가 1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베네수엘라검찰이 대선승리를 주장하는 야권후보 체포에 나섰다.
베네수엘라검찰은 2일 음모와 문서위조, 권력찬탈 등 혐의로 에드문도곤살레스후보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는 곤살레스가 검찰의 3차례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속조처다.
앞서 베네수엘라선거관리위원회는 7월28일 대선투표종료 6시간뒤 개표율 80%대에서 마두로대통령의 당선(3선)을 발표했다.
마두로대통령측 요청에 따라 개표과정감사에 나선 베네수엘라대법원 역시 지난달 개표절차에 흠결이 없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야권의 득표율공개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곤살레스와 야권지도자 마차도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