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차촛불대행진 〈일군국주의세력과 친일극우세력에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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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차촛불대행진 〈일군국주의세력과 친일극우세력에 맞서〉

7일 서울시청과 숭례문 인근에서 <자화자찬에 나라는 붕괴 윤석열을 탄핵하자!> 부제로 윤석열퇴진!김건희특검!106차촛불대행진이 열렸다. 주최측 추산 5000여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국민이 죽어간다 의료대란주범 윤석열을 탄핵하라!>, <독도지우기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몰아내자!>, <100만촛불로 계엄시도 봉쇄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권오민강북촛불행동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인 국회개원식에는 불참하면서 미국상원의원들과 만찬을 벌였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가라며 국회개원식이 열리는 날 청와대에서 김건희씨의 생일파티를 연 사실을 규탄했다.

그러면서 더 심각한 문제는 미국이 탄핵위기에 몰린 윤석열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윤석열은 이런 미국을 믿고 대한민국국회를 무시하고, 더 나아가 국민도 무시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미국에 강력히 경고한다, 더이상 독재자 윤석열을 비호하고 지원하지 말라면서 <윤석열 비호하는 미국을 규탄한다>, <한국국민 무시하는 미국을 규탄한다>라고 외쳤다.

정형준보건의료단체연합정책위원장은 윤석열정부는 실제로 의사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의사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을 때려잡아서 정치적 이익만 얻으려 한다는 점을 짚으며 윤석열정부가 지금 하려고 하는 <의료개혁>의 상당부분은 미국식의료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또 응급실본인부담금을 90%나 올리겠다는 정부발표를 두고 부자들은 응급실이용을 마음대로 하고 대부분의 서민은 응급실이용을 하지 말라는 것이 윤석열정부가 말하는 응급실대책이라고 분개했다.

촛불행동에 따르면 최근 촛불행동24개지역지부에서 <100일총력운동결의문>을 발표했고 <윤석열탄핵시국선언>에 전국의 107개단체가 참가해 오늘 발표했다고 공개했다.

또 윤석열탄핵소추안발의참여를 촉구하는 온라인서명사이트 <탄핵명령.com>이 개통되자마자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가 모이고 있다면서 탄핵기금5억모금운동도 현재 6130만원으로, 11%를 넘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본대회이후 옛일본대사관앞 평화의소녀상까지 행진했다.

반일행동대표는 반일행동청년학생들은 2015년 매국적인 한일합의가 체결된 이후부터 3000일이 넘는 시간동안 소녀상을 결사적으로 지키며 일본의 군국주의세력과 친일극우세력에 맞서 반일투쟁을 진행해왔다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반일행동은 수많은 시민의 지지와 성원 속에 오늘날까지 평화의소녀상을 지켜낼수 있었다며 우리의 힘으로 반드시 윤석열을 타도하고 우리의 소녀상을, 우리의 역사를, 우리의 미래를 수호하자고 호소했다.

방학진민족문제연구소기획실장은 윤석열이 기시다절친에게 해준 게 너무 많지만 결정적으로 독도를 포함해서 대한민국땅에 자위대가 상륙할수 있는 법적인 길을 놓아주고 있다며 역사를 팔아먹는 윤석열이 내년 광복절에 경축사를 못 하게 하자고 역설했다.

또 10월16일 서울시교육감선거가 있다, 10년동안 교육감을 빼앗겼다고 뉴라이트들이 똘똘 뭉쳐 있다, 선거에서 지면 윤석열친일파정권아래서 뉴라이트교육감이 뉴라이트교과서를 가지고 한국역사를 왜곡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6일 <한>일정상회담차 방<한>한 기시다일총리에 대해 한 시민은 우리의 모든 것을 뺏어가려고 왔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부가 얼마전 독도조형물을 다 치웠는데, 기시다가 왔을 때 치운 걸 보여주려고 한 거다라며 기시다퇴임선물을 윤석열이 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다른 시민은 독도를 달라고 하려고 왔을 거다라고 비난했다.

또다른 시민은 대통령이라는 자가 국회개원할 때 참석도 안 하더니 정부요직에 친일파들이나 들어 앉히고 기시다나 만났다며 국민을 위해서 일은 안 하고 일본에 나라를 갖다 바치려고 한다, 당장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꾸짖었다.

다른 시민은 기시다가 윤석열을 만만하게 본다, 일본이 말 안 해도 알아서 친일하니까, 뒤에서 둘이 무슨 얘기가 오고 갔는지 모르겠지만 윤석열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거랑 달리 간다, 아마도 이후에 충격적인 일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내다봤다.

의료대란, 응급실대란에 대해서는 한 시민은 정부책임이 크다며 의사인력을 점진적으로 늘려야지, 윤석열정부가 2000명이라는 숫자를 정해 놓고 독선적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짚었다.

다른 시민은 얼마전에는 2000명을 주장한 적 없다고 말 바꾸기까지 했다, 한국의료시스템이 5~10년은 무너졌다고 질타했다.

2024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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