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8월 동대구역광장을 <박정희광장>으로 변경한 데 이어 대구경북신공항의 명칭을 <박정희공항>으로 바꾸려 획책하고 있다.
지난6월 경북도의회에서 <박정희공항> 개칭요구가 나왔고 8월에는 박정희생가앞에서 민간단체 <박정희공항명명추진위원회>가 발족됐다.
사단법인 대구경북시도민회가 꾸린 이 민간위원회의 발대식에 김장호구미시장과 구미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시장은 <박정희공항> 명명을 위해 구미시가 노력하겠다고 망발했다.
이에 시도민들은 공항의 이름을 뭐로 할지보다 더 생산적인 논쟁에 행정력을 쏟을수는 없냐는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