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박용언대한의사협회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간호법제정과 이를 추진·지지하는 간호사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박부회장은 <간호법 제정안 공포 환영> 사진과 함께 <그만 나대세요. 그럴거면 의대를 가셨어야죠. 장기말 주제에 플레이어인줄 착각 오지시네요. 주어 목적어 생략합니다. 건방진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나는 간호법이 싫어요. 나는 의대증원이 싫어요.>라며 <간호사들도 전공의도 기분이 나쁠 거다, 하지만 글 내릴 생각도 바꿀 생각도 없다>고 추가 게시했다.
23일 서민대책위는 박부회장을 모욕·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의협 등 일부 의료계에서는 <간호법>은 본래 취지인 간호사들의 노동여건개선은커녕 의료체계붕괴와 의료기관존립위기를 촉진시키고 사이비의료가 횡행할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