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총선개입의혹중심 명태균 〈1달이면 하야, 탄핵〉 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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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총선개입의혹중심 명태균 〈1달이면 하야, 탄핵〉 엄포

김건희총선개입의혹의 핵심인물 명태균씨가 검찰조사압박과 관련해 1달이면 하야, 탄핵일 텐데 감당이 되겠냐며 윤석열정부를 향해 엄포를 놨다.

7일 명씨는 채널A인터뷰에서 (검찰이) 잡아넣을 건지 말 건지, 1달이면 하야하고 탄핵일 텐데 감당되겠나라며 감당되면 하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이 (의혹에 대해) 폭로하면 대통령이 탄핵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명씨는 정치자금법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9월30일 검찰은 명씨의 자택과 회사 등을 압수수색해 명씨와 그 가족 소유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명씨는 6개월마다 휴대전화를 바꾼다며 휴대전화를 여러대 가지고 있고, 다른 텔레그램은 그 휴대전화에 있다며 김건희 등과 나눈 텔레그램대화기록이 더 있다는 취지의 언급도 더했다.

이어 김건희가 과거 본인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빨리 오시라>고 했지만 (본인은) 닭을 키워서 납품하는 사람이고 닭을 가공할 사람은 많다며 거절했다.

아울러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대통령의 서초동자택 아크로비스타를 수시로 방문하며 정치적 조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본인이 오세훈서울시장과 이준석전국민의힘대표 당선에 역할을 했고, 이를 눈여겨 본 윤대통령이 사람을 보내 본인을 찾아왔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최재형전감사원장을 국무총리로 임명하라고 건의했다며 내가 그 가족들(윤대통령부부)을 앉혀 놓고 <이렇게 안 하면 (정권교체후 부부가) 다 잡혀간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후보단일화과정에도 본인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명씨는 이날 JTBC인터뷰에서는 문재인전대통령가족수사와 관련해 총선이 끝나면 문대통령에 대한 걸 해야지, 처음부터 해 버리면 그 반발을 (어떻게 하겠나)이라며 총선뒤로 수사시기를 잡을 것을 조언했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윤대통령부부와의 친분을 주변에 강조할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통령실의 양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윤대통령취임 6개월쯤뒤 대통령실공직기강비서관실직원이 경남 창원으로 찾아와 <대통령 (선거) 때 공을 그렇게 많이 세우셨으니 대통령을, 여사를 이름 팔고 다녀도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다만 그 직원의 정확한 직급이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윤대통령부부와 명씨와의 관계에 대해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고위 관계자는 명씨가 과거 대선, 경선 당시 국민의힘정치인과 함께 찾아와 처음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 명씨는 당시 윤대통령의 자택에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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