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파쇼탄압이 전방위적으로 감행되고 있다. 22일 서울경찰청과 경북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진보매체 자주시보의 대표와 전·현직기자 3명에게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등의 위반혐의를 적용해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의 근거로 <충북동지회>사건을 들고 있다. 파쇼당국은 <충북동지회>사건수사과정에서 <지령문>에 <자주시보기사를 학습하라>는 내용이 있었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자주시보와 <충북동지회>사건을 억지로 연결시키는 모략극을 벌이고 있다. 앞서 <충북동지회>사건은 1심의 12년형이 2심에서 2년·5년형으로 대폭 감형됐다. 이는 윤석열무리가 얼마나 억지스럽게 사건조작에 매달렸는가를 보여준다. 한편 21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촛불행동회원 6300여명의 명단 등을 확보했다.
윤석열이 파쇼정국을 심화시키고 있다. 윤석열정부가 정략적으로 언론의자유를 억압한다는 것은 전대통령실선임행정관 김대남이 지난해 10일 검찰의 대대적인 언론사압수수색에 대해 <총선때 입 다물게 만들기 위해 흔드는 것>이라고 떠든 것을 통해 확인된다. 윤석열정부하에서 언론자유지수는 15단계나 하락했고 22일 법원국정감사에선 언론탄압실태가 중점적으로 지적됐다. 최근에 벌어진 일련의 공안탄압들도 심각하다. 9월6일 일총리 기시다의 방<한>을 앞두고 반일애국단체의 대표·회원들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통일애국인사에 대한 압수수색, 반윤석열집회참가자에 대한 강제연행, 반윤석열투쟁을 전개한 대학생에 대한 폭력연행·구속영장, 정당·사회단체활동가에 대한 불법사찰, 대학생에 대한 회유공작 등, 군사파쇼시절에나 있었을 악랄하고 저급한 파쇼탄압이 계속 자행되고 있다.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겠다며 폭정을 휘두르고 있다. 윤석열지지율은 10%대로 추락했고 19일 <전쟁폭군 비리왕초 윤건희를 타도하자>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만2000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되듯이 <윤건희>타도를 촉구하는 민심이 분출되고 있다. 윤석열·김건희의 <대장동비리>, <채상병건>, <마약카르텔>,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주가조작>, <대통령실·관저이전비리>, <양평고속도로종점이전>에 더해 최근 <명태균게이트>로 대변되는 공천개입 등, 파면 팔수록 악취가 진동하는 부정부패비리와 <도이치건>에 대한 검찰의 김건희무혐의처분에 대항해 개혁진영은 11월2일 장외투쟁을 예고했다. 뿐만아니라 11월~12월 노동자·농민·민중투쟁들이 줄줄이 예정돼있다. 파쇼호전광, 부패왕초 윤석열에 대한 타도민심이 폭발지경에 이르자 윤석열은 파쇼본색을 더욱 노골화하며 탄압으로 막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