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철홍인천대상업경영공학과교수가 윤석열정부가 제공하는 훈포장수여를 거부하는 <퇴직교원정부포상미신청자확인서>를 본교에 제출했다.
김교수는 <무도한 <정권> 아래에서 그 <정권>의 대표인 대통령의 이름이 들어간 훈포장은 도저히 내가 받을수 없다>, <지금 대통령은 이 나라를 자신의 나라인 것처럼 생각하는 듯하다>, <탄핵이야기도 나오는 사람한테 훈장을 받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거부감도 들었다>고 역설했다.
또 <노벨문학상수상을 제대로 축하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조장은 물론, 이데올로기와 지역감정으로 매도하고 급기야 유해도서로 지정하는 무식한 <정권>>, <연구관련R&D예산은 대폭 삭감하면서 순방을 빙자한 해외여행에는 국가의 긴급예비비까지 아낌없이 쏟아붓는 무도한 <정권>>이라며 <잘할 능력도 의지도 없으면 그만 내려>오라고 일갈했다.
김교수는 1993년 인천대조교수로 임용된 후 32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1990년대부터 인천의 노동현장을 직접 찾아 산업재해와 노동자의 건강권 등과 관련된 연구를 이어왔다. 2001년 인천대 노동과학연구소를, 2002년 건강한 노동세상을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