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봐주기수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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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명태균 〈봐주기수사〉 의혹

윤석열부부공천개입의혹핵심인물 명태균씨에 대한 여당측 발언, 검찰의 수사에 의혹이 쌓이고 있다.

1일 대통령경호처대상국정감사에 출석한 정진석대통령비서실장은 윤석열대통령은 취임전후 공천개입, 선거개입과 같은 불법행위를 한 바가 없다면서 윤대통령이 명태균씨가 경선룰까지 언급하는 등 간섭이 심해지자 매몰차게 끊었던 관계라고 주장했다.

이에 일각해선 명씨가 어떤 존재이기에 경선룰까지 대통령에게 얘기할수 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 정실장이 윤대통령은 매몰차게 명씨를 끊었지만 김여사는 그렇게 못 한 것이라며 어떻게든 몰래 명씨를 달래고 좋게 좋게 얘기해 선거를 끝까지 끌고 가고 싶은 게 가족의 심리라고 말한 점도 이상하다고 짚었다.

결국 김건희가 계속해서 명씨와 통화를 해오고 있었다는 의미여서다.

공천개입의혹을 제대로 수사하려면 핵심당사자 명씨의 조사와, 그가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등의 녹취증거가 필요하다. 그러나 명씨는 잠적했고, 검찰은 2차례 압수수색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다.

일각에선 검찰총장출신대통령이 연루된 사건을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검찰이 명씨의 신변과 휴대전화를 빠르게 확보하지 않는 것도 <봐주기수사>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구속영장사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주와 증거인멸인데, 지금 명씨는 잠적했고, 증거를 불태우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검찰이 명씨를 못 잡는 건지, 안 잡는 건지 헷갈리는 이유라는 견해도 따랐다.

2024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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