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대통령-명태균씨 녹취가 공개되자 여권에서 내각총사퇴와 참모진개편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소속 홍준표대구시장은 1일 박근혜탄핵직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후보로 2017년 대선에 출마해 겪었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윤대통령이 무너지면 우리에게는 차기대선은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비서실부터 전면 쇄신하고 내각도 전면 쇄신해 새롭게 국민 앞에 나서달라며 국정기조가 무너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유승민전의원은 소셜미디어에서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여론조사에서 윤대통령지지율이 19%,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윤대통령지지율이 18%이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윤석열<정권>도, 보수도 궤멸의 위기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은 임기동안 해야 할 국정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인재들로 정부와 대통령실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조해진전의원은 쇄신의 과정에서 정부와 대통령실의 전면적인 인사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 친한계의원은 지금 시점에서 특별감찰관임명은 최소한에도 미치지 못하는 조치라며 전면적인 인적 쇄신 없이는 민심을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